[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 손헌수 부부와 떠난 태교여행에서 반려묘 다홍이를 위한 선물을 잔뜩 샀다.
12일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는 ‘임신32주 | 태교여행 | 다홍이 고양이용품 털어오기 | 고양이사료 | 고양이장난감 | 검은고양이’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박수홍은 반려묘 다홍이를 위해 쇼핑에 나섰다. 박수홍은 “어떡해. 내가 좋아하는 것뿐이네”라며 반려인들의 천국에 입장했다. 아내 김다예 역시 “다홍이 딱딱한 목끈도 사야 해. 그래야 GPS를 (달 수 있다)”라고 말하고, 다홍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말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세일러문 옷이 나오자 김다예는 “다홍이 아빠 예전에 세일러문 분장한 적 있지 않냐. 우리 다홍이도 한번?”이라고 장난치기도.
박수홍은 장난감을 하나씩 꼼꼼히 살피며 다홍이가 좋아할 만한 장난감을 골랐다. 박수홍은 자동 급식기를 집어 들며 “내가 꼭 사고 싶었던 거다. 내내 찾았는데 없더라”라고 말했고, 김다예는 “다홍이 사랑하는 마음이 어마어마하네”라고 밝혔다.
박수홍은 사료와 간식 종류가 많다는 말에 “고양이들의 나라야. 다 사 가자”라고 말하며 담기 시작했다. 김다예는 같이 여행 온 손헌수 부부를 보자 “지금 눈 돌아가서 미친 듯 사고 있다”라고 제보했다. 박수홍을 본 손헌수는 “사람들 건 하나씩밖에 안 사는데, 다홍이건 엄청 산다”라고 했고, 김다예도 “자기 건 하나도 안 샀다. 우리 산모들 거 하나 사주고, 다홍이 거 100개 사주고”라며 웃었다.
손헌수는 급기야 “다홍이가 뭐 안 사오면 서운해해? 왜 이렇게 사 가는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다예는 “해외 촬영을 나가도 다홍이 것만 사 온다. 가끔 내 거 사올까”라고 했고, 손헌수는 “아까 엄마들 거 살 때는 엄청 깎았잖아. 세일이라서 할인된 가격인데도 또 깎는다 해서 (거기서 손사래 쳤다)”라고 밝혔다.
손헌수는 쇼핑을 멈추지 않는 박수홍을 보며 다홍이에게 전화를 거는 척 “다홍아. 미치겠다. 너희 아빠 좀 말려라. 밥도 못 먹고 네 밥 계속 사고 있다”라면서 박수홍에게 “다홍이가 그만 하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수홍은 아랑곳하지 않고 다홍이에게 뭐가 더 좋은지 봤다. 박수홍은 “(매대) 빈 곳은 내가 싹쓸이한 거다”라고 말하기도.
드디어 계산대에 선 박수홍. 손헌수는 아내에게 “선배님 다시 저기로 가려고 하면 발 한번 걸어라”라고 하면서 바구니를 서둘러 치웠다. 박수홍의 쇼핑액은 40만 원. 박수홍은 “너무 행복하다. 다홍이 선물을 많이 살 수 있어서”라며 “아빠가 전복이랑 엄마랑만 여행 와서 미안했는데, 많이 샀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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