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전현무가 2024 파리올림픽에서 역도 은메달을 목에 건 박혜정 선수에 대해 “21살이지만 멘탈은 나보다 누나”라고 감탄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꽉잡아 윤기-Kwakyoongy’에선 ‘약속 지킨 전현무 삼촌, 역도 박혜정 은메달 땄을 때, 상황 들어보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곽윤기가 파리 올림픽에서 KBS 역도 경기 캐스터로 나서 지난 11일 박혜정 선수의 경기를 중계한 전현무와 인터뷰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박혜정 선수는 이날 역도 경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현무는 “올림픽을 예능으로 갔던 적은 있는데 정식 캐스터로 간 것은 생전 처음이다. 그래서 굉장히 긴장했었고 진짜 혜정이 삼촌 된 마음으로 가족의 마음으로 했다”라고 말했다.
“박혜정 선수 경기는 어떻게 보셨나?”라는 질문에 전현무는 “혜정 선수는 나이가 나보다 훨씬 어린데 멘탈이 나보다 누나라고 생각한다. 멘탈이 곽윤기 이상이다. 21살의 멘탈이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예를 들면 오늘도 본인의 (경기)용상에서 실수가 있었다. 약간의 착오가 있었지만 그러면 멘탈이 무너지거나 울거나, 4년간 고생해서 그걸 했는데 말도 안 되는, 시간이 촉박해서 이렇게 된 것이지 않나. 그럼 울 법도 한데 나랑 아까 카페에서 만나고 왔는데 ‘LA올림픽 가서 금메달 따면 되지’이런 반응이더라. 이런 멘탈 배워야 한다”라고 박혜정 선수의 긍정 마인드를 언급했다.
이에 곽윤기 역시 “저도 선수들을 많이 만나봤는데 금메달을 따거나 멘탈이 좋은 선수는 일희일비하지도 않고 한 번 좌절하는 것에 대해서 큰 의미를 두지 않더라”고 공감했다. 이에 전현무는 “곽윤기도 그랬지 않나. 다 마찬가지다. 월클들은 다 월클인 이유가 있다”라고 말했다. “현무 형도 마찬가지시지 않나”라는 곽윤기의 말에 전현무는 “저는 되게 멘탈 흔들리고 댓글 하나에 일희일비 한다. 선플에 ‘좋아요’ 눌러 달라”고 재치있게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꽉잡아윤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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