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유림 기자] 황정민이 요즘 자신이 젊은 세대들에게 배우가 아닌 가수로 알려져 있다는 웃픈 사실을 전했다.
12일, 배우 황정민이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했다. 이날 3시부터 진행된 보이는 라디오 생방송 초대석 코너에 등장한 황정민은 특유의 시원시원한 입담을 선보였다.
황정민과의 인터뷰에 앞서, 안영미는 황정민 성대모사를 이용해 광고를 진행했고 이를 본 황정민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후 인터뷰를 진행하며 안영미가 최근 한 유튜버 ‘제프프’가 황정민의 대사를 한 음절씩 편집해 리믹스한 곡을 공개했던 일화를 이야기하자, 황정민은 “요즘 초등학생들이 날 가수로 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채널 ‘문명특급’에서 실제로 그분(‘제프프’)을 만나 고맙다는 인사를 한 일화도 전했다. 이에 안영미는 “요즘 내 웃음 버튼이다. 너무 부럽다”라며 부러움을 표했다.
이어 ‘베테랑2’는 어떤 작품이냐는 질문에 황정민은 “‘베테랑2’는 연쇄 살인마를 쫓는 강력 액션 범죄 스릴러다. 1편보다 더 리얼하고 역동적인 액션신이 더 많다”라고 설명해 영화를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베테랑’은 2015년, 큰 화제를 몰았던 작품이다. 행동파 경찰 서도철(황정민)이 세상 무서 것 없는 재벌 3세 범죄자 조태오(유아인)을 쫓는 범죄 액션물 영화로, 통쾌한 액션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크게 흥행하여 천만 관객을 달성했다.
9년 만에 돌아오는 영화 ‘베테랑2’는 전작과 동일하게 ‘밀수’, ‘모가디슈’, ‘사바하’ 등 다수의 히트작을 가진 류승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황정민을 비롯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 수사대 멤버는 전작과 동일한 배우들이 연기를 펼칠 예정이지만 정해인, 안보현 등 시즌1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배우들도 합류한다. 특히, 정해인이 전 편의 조태오를 이을 빌런(악역)일지, 아니면 서도철의 조력자 역할일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해 작품에 대한 더욱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한편, 올해 하반기 최고 기대 예정작 중 하나인 ‘베테랑2’는 내달 13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남유림 기자 nyr@tvreport.co.kr / 사진 =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 영화 ‘베테랑2’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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