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CEO 밥 아이거의 인기 애니메이션 ‘인사이드아웃 3’ 제작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해 이목을 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GMA가 월트 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의 CEO 밥 아이거가 D23 시사회에서 흥행을 거둔 애니메이션작 ‘모아나’와 ‘인사이드 아웃’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여름, 디즈니는 183개의 에미상 후보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는데, 특히 많은 이들의 기대에 부응한 ‘데드풀과 울버린’과 ‘인사이드 아웃 2’를 개봉한 것이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였다.
앞서 밥 아이거는 ABC 뉴스의 레베카 자비와의 인터뷰에서 “이 회사가 경험하는 모든 거래는 훌륭한 창의력과 스토리텔링에서 비롯된다. 여기에서 우리의 모든 것이 시작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날 D23에서 밥 아이거는 디즈니 팬들을 기다리고 있는 ‘놀라움’이 무엇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많은 것’이 있을 것이라고 답해 궁금증을 더했다.
디즈니 팬들이 다가오는 가을 기대하고 있는 개봉작 중 하나가 ‘모아나 2’인 가운데, 해당 예고편은 첫 24시간 동안 1억 7,800만 뷰를 기록하며 디즈니 기록을 세웠다.
또 밥 아이거는 역사상 5번째로 많은 수익을 올린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 2’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해당 작품은 올여름 초 박스 오피스 기록을 깨며 현재까지 15억 달러(한화 약 2조 540억)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디즈니 팬들이 “‘인사이드 아웃 3’를 기대해도 되냐”라는 질문에 밥 아이거는 “시즌 3가 만들어지는 것을 보고 싶다”라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아 팬들의 기대감을 더했다. 이어 그는 “그쯤 해 두겠다”고 덧붙이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인사이드 아웃’은 주인공 라일리의 다양한 감정을 다루는 애니메이션이다. 시즌 1에서는 어린이 라일리가 주인공이었고, 시즌2에서는 사춘기를 맞은 라일리가 주인공이었다. 지난달 25일 전 세계적인 인기에 기념 아트를 공개하며 자축해 화제가 됐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는 ‘인사이드 아웃2’가 흥행작 ‘겨울왕국2’를 뛰어넘고 역대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애니메이션 영화가 된 것을 기념해 공식 아트 2장을 공개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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