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코미디언 송영길이 두 아들을 홀로 양육하고 있다며 씁쓸한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말미에는 다음 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다음 화에는 ‘나이 드니 혼자가 무섭다’라는 주제로 서정희, 신성, 송영길, 사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대화를 나눈다.
송영길은 예고편에서 “어느덧 이혼한 지 6년이 됐다. 아들 둘을 키우고 있다”라며 이혼을 최초로 고백했다.
이어 “저희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안 놀고 엄마 또래 아줌마들을 보고 있다. (아내의) 빈자리가 너무 느껴진다”라고 털어놓으며 두 아들을 홀로 양육하는 싱글대디의 고충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송영길은 지난 2014년 2세 연하의 일반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 두 아들과 일상을 개인 채널을 통해 전해왔지만, 이혼은 처음 알려졌다.
한편, 송영길은 지난 2010년 KBS 공채 25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안생겨요’, ‘봉숭아 학당’, ‘니글니글’ 등 인기 코너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6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남자 우수상을 수상했다.
송영길이 출연하는 ‘속풀이쇼 동치미’은 오는 17일 오후 11시 MBN에서 방송된다. 송영길 외에 서정희, 신성, 사유리가 출연해 아직 결혼하지 않은 미혼 남녀, 싱글맘의 고충에 대해 털어놓는 시간을 가진다. 서정희에게 프러포즈한 남자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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