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심수지 기자] 배우 김하늘의 솔직한 고백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김하늘은 디즈니 플러스 ‘화인가 스캔들’ 관련 인터뷰를 진행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하늘은 마지막 화까지 공개된 ‘화인가 스캔들’에 대해 “드라마 마무리가 깔끔하게 잘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하늘은 올해 ‘멱살 한 번 잡힙시다’에 이어 ‘화인가 스캔들’까지 두 작품을 잇달아 공개해 팬들을 기쁘게 했다.
현재 7살 딸 육아까지 하고 있는 김하늘은 여전한 ‘일 욕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김하늘은 “저한테는 가족이 너무 소중하고 아이도 소중한데 저는 연기를 하는 사람이다. 연기를 빼면 저는 없다. 육아를 하는 것이 너무 행복하고 사랑스러운데 제가 없어진 느낌이 든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김하늘은 “물론 아이가 소중하고 육아가 당연한데 ‘나 김하늘인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행복감이 완전히 다르다. 육아한 지 7년이 됐는데 배우 생활은 30년이다. 현장에 오면 진짜 나를 만난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두 개 다 너무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 힘들다. 그래서 체력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딸에게 숨겨진 끼를 엿본 순간도 전했다.
김하늘은 “요즘 사진, 화보 촬영이 무표정이나 다른 곳을 보고 있는 사진이 많은데, 그걸 본 딸이 ‘나도 이렇게 찍어달라’고 한다”라고 전해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김하늘은 1996년 모델로 데뷔해 1998년부터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로코의 여왕’, ‘멜로퀸’ 등으로 불리는 김하늘은 여전히 연기에 대한 포부를 다지고 있다.
김하늘은 2016년 한 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해 2018년 딸을 출산했다.
심수지 기자 ssj@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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