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산하 기자] 조관우가 소주병에 목을 찔렸던 아찔한 상황을 회상했다.
9일, MBN ‘가보자Go 시즌2’의 방송분이 선공개된 가운데, 조관우가 과거 지인으로 지냈던 팬에게 피습을 당했던 아찔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조관우! 신변의 위협을 받았다?’라는 자막과 함께 조관우가 과거 겪었던 사건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진다.
당시 뉴스에서 아나운서는 “인기가수 조관우 씨가 지인에게 피습을 당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 깨진 소주병에 목을 찔려서 무려 130바늘이나 꿰맸다고 하는데, 지인 A모씨와 술을 마신 후 자택으로 향하던 가수 조관우씨가 A모씨가 휘두른 깨진 소주병에 피습당했습니다. 현장의 핏자국과 깨진 소주병 조각이 당시 모습을 대변합니다”라고 사건을 전달했다.
이에 안정환이 “그 사건이 어떻게 된 거냐”고 묻자, 조관우는 “두 아들을 키우면서 미안한 부분도 많고, 또 그때 당시에는 제가 죽고싶다는 얘기를 계속 반복해서 했던 거예요”라고 회상했다.
조관우는 “지인이 내가 만나면 계속 그 얘기를 했대요. 근데 자기도 좀 안타깝고 그랬던 모양이죠. 그리고 제가 좀 시도를 했어요, 진짜. 아, 이렇게 살면 뭐하나, 해가지고”라며 힘들었던 상황을 털어 놓았다.
이어서 그는 “그런 거를 이제 걔도 봐 갖고, 그래서 많이 힘드셨구나. 그래서 이제 어느날, ‘야, 집에 가서 우리 소주 딱 한병씩만 먹고 가자’ 해서 우리가 이제 걸어갔죠. 가면서 내가 ‘괴롭다. 이렇게 살면 뭐할까. 죽고싶다’ 그랬더니 ‘그럼 형 죽으세요’ 했어요”라며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홍현의가 “그 사람이 누군데요?”라고 묻자, 조관우는 “그냥 팬이에요, 팬인데…”라고 답했다. 이어 “목에서 뜨거운게 흐르는 채 쓰러졌고, 그 지인이 정신을 차리고 119에 직접 신고했다”고 전했다.
천만다행으로 동맥을 피해갔으나, 조관우가 겪었던 아찔했던 상황에 다들 경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방송분은 오는 10일 토요일, MBN ‘가보자GO 시즌2’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 사진= MBN ‘가보자GO 시즌2’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