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박유천이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하며 복귀를 준비하는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는 8일 “너희 모두가 그리워”(Miss y’all)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체육관에서 편안한 옷차림과 팔에 문신이 가득한 채로 셀카를 찍는 박유천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과거 자신의 문신에 대해 “내 문신을 사랑할 필요는 없지만 이게 바로 내 모습이다. 나는 슬퍼서 문신한 것이 아니고 내게는 아직 나만의 미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많은 물의를 빚고 결국 한국 연예계에서 퇴출당한 박유천이지만 여전히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팬들은 “멋진 모습 반가워서 기절했다”, “이렇게 와줘서 너무 기뻐요”, “연예계에 복귀해 주길 바란다. 정규 앨범을 아직도 기다린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박유천은 2019년 마약 투약 혐의로 기자회견을 열어 혐의가 사실일 경우 연예계에서 은퇴하겠다고 강하게 부정했다.
그러나 혐의는 사실로 드러났고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이후 방송 3사로부터 출연 정지를 받았다.
또한 지난해에는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포함되어 4억900만 원 상당의 세금을 체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지만 박유천은 지속해서 국내 복귀를 시도해 왔다. 그는 개인 채널을 개설하거나 영화 ‘악에 바쳐라’에 출연하는 등 활동을 이어갔지만 대중의 반응은 냉담했다.
국내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박유천은 일본, 태국 등 해외에서 활동을 계속해 왔다. 특히 올해 5월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 교류 축제의 무대에 오르며 서서히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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