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변예진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49)와 브래드 피트(60)가 둘째 아들의 오토바이 사고 이후 관계가 더욱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한 소식통은 외신 매체 ‘인터치 위클리’를 통해 “졸리는 자신이 한 부모로서 겪어야 하는 고난을 전 남편 피트가 과소평가하고 있으며, 애초에 자신이 이런 상황에 처한 것은 모두 부주의로 가정을 망친 피트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졸리가 혼자서 6명의 성인 자녀를 키우는 동안 피트가 하는 일은 법정에서 졸리를 파괴하려고 수백만 달러를 쓰는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고로 안젤리나 졸리는 LA에 대한 증오심도 커져, 가능한 빨리 뉴욕으로 이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안젤리나 졸리는 브래드 피트와의 양육권과 면회권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라 LA에 머무르는 중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둘째 아들 팍스 졸리-피트(20)가 오토바이 사고로 머리를 다쳤다.
팍스는 LA 로스 펠리스 지역에 있는 안젤리나 졸리의 집 근처 교차로에서 전기 자전거를 타다 승용차 뒷부분에 충돌한 바 있다. 사고 당시 팍스는 헬멧을 쓰고 있지 않았다.
이후 한 소식통에 의하면 “안젤리나 졸리는 팍스가 헬멧을 쓰지 않은 것에 대해 공포에 질렸으나, 지금은 그를 낫게 하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모든 아이들을 더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팍스는 중환자실에 있다 퇴원했으나, 긴 회복의 시간이 필요한 상태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지난 2005년 결혼해 2016년 별거를 시작했다.
이후 두 사람은 2019년 법적으로 이혼했고 현재 자녀들에 대한 양육권 분쟁이 진행 중이다.
변예진 기자 b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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