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오토바이 타는 걸 걱정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8일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이게 맞아?!’ 2회에서는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정국이 미국에서 요트를 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국은 바이크를 타고 지민이 탄 차 뒤를 따라갔다. 지민은 “타고 있는 모습이 귀엽네”라며 “잘 타네. 쟤 맨날 요새 오토바이 타고 다니더만. 누가 상상이나 하겠나”라고 밝혔다. 지민은 “이제 도로니까 차 잘 보고 운전해라”라고 걱정하기도.
정국은 “좋다”라며 만족감을 표했고, 지민은 “낭만 있게 사네. 진짜 미국에 사는 형 같다”라고 밝혔다. 정국은 환호하다가도 “이 영상 보면 아미들이 또 엄청 걱정하겠지?”라며 “저 오토바이 안전하게 타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지민은 “워셔액을 하면 정국이 맞을까요?”라고 했고, 정국이 물 때문에 당황하자 신나게 웃었다.
두 사람은 요트 선착장으로 향했다. 지민은 “방도 있고, 화장실도 있다. 쉴 수 있는 공간이 되게 많다”라고 밝혔다. 정국은 “여기서도 화장실에만 있는 거 아니냐”라며 장염으로 고생한 지민을 언급했다. 정국은 “와서 처음 컨디션 되게 좋았는데, 여기 와서 하루하루 망가져 간다. 갈수록 망가져 가는 게 너무 웃기다”라며 폭소했다.
여행 시작부터 지민은 화장실을 들락거리던 지민은 장염인 것 같다고 했고, 첫날 밤 잠을 자며 정국의 팔꿈치에 찍혔다고 호소했다. 지민은 인터뷰에서 “팔꿈치가 제 얼굴을 가격하는데, 얼굴이 너무 아프고 당황스러워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정국은 “그걸 모르고 잘만 잤다”라며 웃었다.
잠시 휴식을 취한 지민은 “전 배 타는 게 너무 좋다. 먹을 것만 있으면 배에서 며칠 있으라 해도 있을 수 있다”라며 바다를 즐겼다. 정국은 ‘세븐(Seven)’을 노래하며 선상 쇼케이스를 펼치고, 지민과 함께 영화 ‘타이타닉’ 포즈를 흉내 냈다.
두 사람은 프로그램 제목에 대해 고민했다. 정국은 “프로그램 생기기 직전의 과정인 거다”라고 했고, 지민은 “절 주인공으로 하고 ‘놀러 가서 생긴 일’이라고 해주면 안 되냐. 장염, 코 멍”이라며 “아니면 네가 날 납치한 느낌으로 ‘납치를 해봤어요’ 어떻냐”라고 했다. 정국은 ‘일상 탈출 넘버원’, ‘잠깐 볼래?’, ‘나와, 어딘데’ 등의 아이디어를 계속 냈다.
두 사람은 곡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정국이 “나도 생각해 보니 뭐 많이 하긴 했다. ‘드리머스((Dreamers))’도 하고”라고 하자 지민은 “사실 곡을 받는 게 효율 면에선 더 나은 것 같긴 하다. 앨범 저거 하나 가지고 1년 했다. 난 쉰 적이 없는데,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뭘 하진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정국은 “목적성이 다른 것 같다. 내 얘기 하는 것도 중요한데, 짜여진 노래를 내가 그 목소리로 얼마나 잘 소화할 수 있느냐 생각을 하고 있다. 다양한 사람에게 다양한 노래를 내 목소리로 들려주고 싶다. 내가 그걸 소화해 냈을 때 인정을 받고 싶은 거고. 그 목적이 더 크다. 내 얘기 하는 것도 중요한데, 솔직히 난 쓸 얘기가 없다”라고 털어놓았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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