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여행 첫 날 카약을 타자마자 뒤집혀 당황했다.
8일 첫 방송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이게 맞아?!’에서는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정국이 둘만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2023년 7월, 지민은 ‘이게 맞아?!’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예전에 ‘우리 군대 가기 전에 한번 같이 여행 가는 영상 찍으면 어떻겠니’ 했다. 근데 정국이는 별생각 없었던 것 같은데, 동의는 한 것 같다. 사실 제가 진행하지 않으면 어차피 이건 진행되지 않을 거란 걸 알았다. 정국이가 계속 바쁜 스케줄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잠깐 틈이 났을 때 제가 오는 게 어떤가 싶었다. 비행기를 14시간 타고 왔는데, 타고 오면서 잠깐 ‘이게 맞나’ 싶었다”라면서 웃었다.
지민은 미국 GMA 무대를 마치고 온 정국에게 “잘했어?”라고 물었고, 정국은 “난리도 아니었다. 비 와서 생방도 못 서고, 장난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지민이 “잘했다던데”라고 하자 정국은 “짬이 있지 않니”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정국과 지민은 버거를 먹은 후 마트에 도착했다. 지민은 주차하는 정국을 보며 “주차도 거지같이 하네”라고 공격하기도. 지민은 쇼핑하다가 팬이 알아보자 정국에게 “우리 아직 안 죽었다. 알아봤다. 기분 좋다”라고 밝혔다.
다음 행선지는 양조장. 정국은 맥주를 마시며 “위스키를 만들고 싶다. 면허가 있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지민은 “해 봐. 진 형도 막걸리 하더만”이라며 “넌 좋아하는 걸 먹거나 하면 ‘해보고 싶다’란 생각을 하잖아. 난 그런 생각이 없다. 앞으로 돈 열심히 벌어서 이걸 더 먹어야지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국과 지민이 향한 곳은 카약 선착장. 정국이 노를 젓자마자 카약이 뒤집혔고, 이를 본 지민은 폭소했다. 정국은 “폰만 괜찮으면 된다”라며 휴대폰이 괜찮은지 확인했고, “이렇게 쉽게 뒤집힐 줄 몰랐어. 이게 예능 아니겠나”라고 말하면서도 헛웃음을 지었다.
지민은 “그림 뽑았다. 고맙다”라고 말하며 유유자적 카약을 즐겼다. 정국은 “내가 요즘 물에 뭐가 있나 봐”라고 하소연을 하며 “지민 형도 빠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곧 정국도 지민보다 더 카약을 즐기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갑자기 레이스를 펼치고 헬스장에 온 것처럼 운동을 하기도 했다.
그러던 지민은 행인인 척 상황극을 시작하며 “놀러 나오셨나 봐요. 젖은 거 보니까 뒤집힌 거 같은데”라고 놀렸고, 정국은 “아니다. 땀이다. 너무 열정적으로 저어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민은 “어디까지 갔다가 돌아갈래?”라고 했지만, 정국은 “이제 갈까?”라며 지친 모습을 보였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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