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배우 코니 치엄(Connie Chiume)이 사망했다. 향년 72세.
6일(현지 시간) 코니 치엄의 채널을 통해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유가족은 “치엄 가족은 국제적으로 찬사를 받은 배우 코니 치엄의 사망 소식을 알려드리게 되어 유감이다. 코니 치엄은 2024년 8월 6일 가든 시티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사생활을 보호해 주셨으면 좋겠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하겠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게시물을 접한 많은 누리꾼은 코니 치엄의 사망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코니 치엄은 2018년 영화 ‘블랙 팬서’에서 부족 지도자 역인 자와바리로 출연했다. 그는 ‘블랙 팬서’의 속편인 2022년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에서도 와칸다의 원로 정치인으로 등장했다.
이외에도 그는 ‘라이온 킹’을 원작으로 한 비욘세의 디즈니 뮤지컬 영화에 출연해 심바의 어머니 사라비 역을 맡아 큰 호평을 받았다. 가장 최근에는 올해 2월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곧 밤이 온다’에도 출연했으며, 지난 3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영화 ‘하트 오브 더 헌터’에도 등장해 꾸준한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한편, ‘블랙 팬서’ 배우가 비보를 맞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0년 8월 ‘블랙 팬서’의 주인공 채드윅 보스만은 대장암으로 사망했다. 그의 나이는 향년 43세였다. 배우 도로시 스틸도 지난 2021년 95세의 나이로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는 ‘블랙 팬서’에서 상인 부족 장로 역을 맡았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코니 치엄’, 영화 ‘블랙 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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