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은비 기자] 전동 킥보드 음주 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남자 아이돌 그룹 BTS 슈가의 과거 발언이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3월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소한 슈가는 2월 ‘슈취타’ 시즌 1 마무리를 알렸다.
‘슈취타’는 술과 음악을 매개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만나 토크를 진행하는 콘텐츠로 아이유, 정용화, 엄정화, 태민 등 다양한 스타들이 출연해 진솔한 대화를 나눠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슈가는 ‘슈취타’ 마지막 화에서 “2022년 12월, 남준이가 가져온 위스키와 전통주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정말 많은 분을 만나면서 이야기를 했다”라며 “시즌2가 있겠죠?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내며 프로그램을 아끼는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7일 슈가가 음주 후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가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슈가는 6일 용산구 일대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다가 넘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도우려는 경찰은 슈가에게 술냄새가 나자 근처 지구대로 그를 인계했다.
슈가는 이와 관련된 사과문을 작성한 사실이 있다. 슈가는 “여러분께 실망스러운 일로 찾아뵙게 되어 매우 무겁고 죄송한 마음이다”라며 “제가 어제 밤 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신 후, 전동 킥보드를 타고 귀가했다 가까운 거리라는 안이한 생각과 음주 상태에서는 전동 킥보드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도로교통법규를 위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책임이기에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더욱더 행동에 주의하겠다”라고 말했다.
‘음주 킥보드’ 사실이 알려지자 제대 후 슈가의 ‘술 방송’을 다시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슈가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 중이며 2025년 6월 소집 해제된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 사진= 방탄TV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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