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하승연 기자] 대만의 건반 연주자 쿵치앙(Kong Qiang)이 수술을 받은 후 근황을 전했다.
7일 쿵치앙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수술을 위해 병원에 입원했음을 알리는 근황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수술 전 쿵치앙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쿵치앙은 지난 몇 년간 당뇨병을 앓아 합병증을 겪었으며 25kg을 감량 후 응급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병원 가운을 입은 쿵치앙은 마스크를 쓴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쿵치앙은 “불안한 마음으로 수술실에 들어섰다. 이번 수술을 통해 눈으로 세상을 더 많이 볼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저와 함께 끝까지 동행해준 아내에게 감사하다. 운전사는 내 긴장을 풀기 위해 도중에 노래를 불러줬다”고 덧붙였다. 이어 공개된 사진에서는 수술이 끝난 쿵치앙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한쪽 눈을 가린 채 카메라를 바라보며 은은한 미소를 지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수술 잘 끝나서 다행이네요. 걱정했어요. 아프면 안 돼요. 건강 꼭 챙겨야 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7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야후에 따르면 쿵치앙은 백내장 수술 후 인터뷰에서 “수술을 할 때 너무 긴장돼서 음악을 틀어달라고 요청했다. 내일 다시 병원에 방문해 거즈를 제거한 뒤 3일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내일 아버지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아내와 자녀들도 함께 도울 예정이며 다음주 월요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와 영상 촬영을 재개할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하승연 기자 hsy@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