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유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이 구찌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됐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7일(오늘), 진을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진 이외에도 현재 가수 아이유, 배우 이정재, 그룹 뉴진스의 멤버 하니 등이 구찌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에 한국을 대표하는 인물로 참여해 큰 화제를 몰았던 진은 최근 군대 전역 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역 다음 날 허그회로 팬들과 바로 만났고, 곧 공개될 자체 콘텐츠를 촬영한 소식에 팬들의 기대감이 올라가기도 했다.
그리고 구찌 이전에 명품 쥬얼리 브랜드 ‘프레드’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되면서 화려한 행보를 보였고, MBC 예능 ‘푹 쉬면 다행이야’에도 출연할 예정이라 오랜 시간 기다렸을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진의 빛나는 행보와 달리 그룹 방탄소년단의 또 다른 멤버 슈가는 7일(오늘), 전동 킥보드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되었다는 소식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경찰에 따르면 슈가는 전날 용산구 일대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다가 혼자 넘어진 채 발견됐다. 그를 돕기 위해 다가간 경찰이 술 냄새를 맡고 근처 지구대로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동 킥보드의 경우 도로교통법상 원동기 장치 자전거에 해당하며, 자동차 음주 운행과 동일한 처벌을 받는다.
앞서 입대 전 슈가는 개인 웹예능 ‘슈취타’를 통해 토크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슈취타’는 술과 음악을 매개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로, 많은 스타가 출연해 진솔한 토크쇼를 친 바 있다.
한편, 슈가는 지난 3월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으며, 현재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소집해제일은 오는 2025년 6월로 알려졌다.
슈가와 진 모두 같은 소속 그룹이지만 이렇듯 같은 날, 전혀 다른 뜻밖의 소식이 전해졌다. 형은 웃었고, 동생은 울었던 상반된 하루. 두 멤버의 대조적인 행보에 사람들은 더욱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내비치고 있다.
남유림 기자 ny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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