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개그우먼 허안나가 갑상선 수술을 밝히며 안 좋은 건강 상태를 솔직히 알렸다.
6일 허안나는 자신의 계정에 영상을 업로드하면서 “올해 초 목에서 혹이 발견됐다. 병원에서 검사하니까 갑상선암일 수 있다고 해서 올해 5월에 입원하고 수술해 갑상선 3/4을 잘라냈다”라고 밝혔다.
이어 “3/4를 잘라내서 그런가, 그때부터 강아지 산책을 해도 피곤하고, 밥을 먹어도 피곤하고, 누워 있어도 피곤했다”라며 “평소 에너자이저라고 불릴 정도로 피로를 몰랐는데 갑상선을 수술 하다 보니 갑자기 기력이 훅 떨어져서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더라”라고 털어놨다.
허안나는 “달리기를 해야 체력이 올라온다는데 운동을 할 기력이 있어야 운동을 하지. 일이 끝나면 침대와 하나가 되어 손 끝 하나 움직이고 싶지 않았어요”라고 수술 후 고충을 전했다.
영상에서 허안나는 갑상선 혹이 발견됐을 당시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또한, 허안나는 7일 업로드한 게시물에서 “내가 원래 혈압이 좀 있어서 155/100 정도로 고혈압 2단계 정도였다”고 알리기도 했다. 허안나는 최근 심박수가 줄어드는 등 건강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앞서 허안나는 지난 5월 “저 수술 잘하고 왔다. 사실 몇 달 전에 목에 혹이 발견됐다. 진짜 걱정 마라,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다”라며 깜짝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끈 바 있다.
한편, 허안나는 2008년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코미디빅리그’, ‘씨름의 여왕’, ‘개며느리’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고, 지난 2019년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했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허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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