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씨름선수 출신 방송인 이만기가 ‘엄지의 제왕’에 합류했다.
30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조우종, 오영실, 고영선, 이만기가 등장했다.
이날 이만기가 ‘엄지의 제왕’에 합류했다. 이만기는 “제가 잠시 ‘엄지의 제왕’에 출연했었는데, 나이가 바뀌었다. 그때는 50대였고, 지금은 60대다. 나도 ‘엄지의 제왕’을 통해 건강을 지켜왔는데, 나가서 보니 더 소중하더라”라고 ‘엄지의 제왕’ 합류 소감을 밝혔다.
‘엄지의 제왕’ 주제는 중년 다이어트. 오영실은 “쪄야 할 곳은 얼굴인데, 배가 찐다. 살이 쪄도 예쁘게 찌지 않는다. 셀룰라이트도 많고. 이런 걸 해결하면 좋겠다”란 바람을 전했다. 이어 총 81kg을 감량했다는 의사 세 명이 등장했다. 이만기는 “저도 운동을 했으니까 체중을 많이 빼봤는데, 사실 저렇게 많이 빼기 쉽지 않다. 정말 대단하다”라고 놀랐다.
첫 번째 비법은 탄수화물 먹기. 이를 들은 오영실은 “지금까지 탄수화물은 다이어트 적이라고 하지 않았냐. 좋아하는 빵, 떡을 먹으면서 얼마나 죄책감이 있었는데”라고 말했다. 이종민 전문의는 “탄수화물을 섭취 안 하면 에너지원으로 단백질을 사용한다. 그래서 근손실을 유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연복이 영상으로 등장, 임상진 전문의에 대해 “이 친구는 먹는 걸 좋아하는데, 맛있는 걸 먹어도 살이 안 찐다. 맛있으면서도 살이 덜 찌는 음식을 연구한다.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임상진은 “제가 20대 때는 60kg였는데, 일하면서 많이 쪘다. 건강 검진 기록을 봤더니 너무 충격적이었다. 처음엔 탄수화물을 극도로 줄였더니 어지럽더라”라며 좋은 탄수화물을 섭취했다고 밝혔다. 임상진은 콜리플라워, 민어를 넣은 보양 솥밥에 대해 소개했다. 콜리플라워를 갈아서 볶으면 쌀과 식감이 비슷해진다고. 여기에 면 요리도 있었다. 바로 천사채. 이만기는 “저거 먹어도 되냐”라고 놀라기도. 임상진은 천사채를 당면처럼 만들어서 천사채 냉면을 완성했다.
이어 조우종, 오영실, 고영선, 이만기는 콜리플라워민어솥밥을 직접 맛보았다. 오영실은 “비리지 않다”라고 했고, 이만기는 “콜리플라워 식감이 쌀이랑 다를 게 없다”라고 밝혔다. 황인철 전문의는 탄수화물 적정 섭취량에 대해 “우리가 먹는 식사에 50~60% 먹어야 한다고 한다. 탄수화물이란 게 밥만 말하는 게 아니라 밥, 채소, 과일 속 모든 탄수화물 수치를 포함한 거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N ‘엄지의 제왕’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