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하승연 기자] 가수 김수철이 젊은 목소리를 유지하는 비결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김수철이 게스트로 출연해 김태균과 스페셜 DJ를 맡은 뮤지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데뷔 45주년을 맞아 새 정규앨범 ‘너는 어디에’를 발매한 김수철은 “33년간 돈이 안 드는 음악만 잔뜩 작곡했다. 무용, 크로스 오버 이런 걸 하다 보니 가요 앨범도 한 번 내자 해서 냈다”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김수철의 신곡 ‘너는 어디에’를 들은 후 한 청취자는 “말씀하실 때는 할아버지 같았는데 노래하시니까 목소리가 젊다”라며 감탄했다. 이를 들은 김태균 또한 “목소리가 정말 그대로”라며 공감했다.
이에 김수철은 “제가 40살에 술담배를 끊어서 그대로인가. 정신연령이 낮아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다. 여기 사운드가 너무 좋으니까 놀랐다. 라디오 하면서 처음 느낀다. 40년 만에 처음이다”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 31일 김수철은 데뷔 45주년을 기념해 새 정규앨범 ‘너는 어디에’를 발매해 화제가 됐다. 그가 대중음악 음반을 발표한 건 지난 1991년 ‘난 어디로’가 포함된 앨범 이후 33년 만이다.
1957년생으로 올해 나이 67세인 김수철은 ‘퀘스천’이란 밴드 멤버로 지난해 1977년 KBS 라디오 프로그램 ‘젊음의 찬가’에서 데뷔해 이듬해 작은거인이라는 밴드의 프론트맨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1983년 밴드가 해체됐으며 그는 고별 앨범의 형식으로 솔로 1집을 냈다. 이후 ‘못다 핀 꽃 한 송이’, ‘별리’, ‘내일’, ‘젊은 그대’, ‘나도야 간다’ 등 여러 히트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하승연 기자 hsy@tvreport.co.kr / 사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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