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저 참 독하죠~~”
가수 윤종신의 아내이자 전 테니스 선수 전미라가 놀라운 근황을 공개했다.
4일 전미라는 “여름에 직업상 어쩔수 없이 많이 타기에 양말 신어 하얘진 발 태운다고 아들 운동 하는데 맨발로 좀 걸어 다녔다가 얻은 발바닥 물집”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물집이 잡힌 자신의 발바닥에 전미라가 직접 초록색 실로 바느질을 해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전미라는 “너무 쓰라려 절룩 거리다가 집에 와서 바로 조치. 발바닥에 바느질 좀 했어요ㅋㅋㅋㅋ 바늘 잘 소독하고 실 달아 물집 통과시켜 하루만 두면 물집에 있는 물도 싹 마르고 살끼리 잘 붙고 잘 아문답니다”라며 자신이 직접 응급처지를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당장 또 움직여야 하는 사람이기에 물집 땜에 아픈 것 보다 이 방법으로 빨리 해결해요…”라며 “저 참 독하죠~~ 그런데 선수했던 사람들은 거의 이래요..”라고 덧붙였다.
오랜 선수 생활로 다져진 전미라의 ‘셀프 부상 회복’ 실력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에 누리꾼들은 “저도 테니스칠때 발바닥 물집 땜에 불편했는데…무섭지만 도전해볼게요”, “저런 방법이! 꿀팁입니다”, “군대 행군 할 때 하던 방법이네요”, “발이 운동하는 사람 밭 같지 않아요 넘 곱네용”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전미라는 과거 자신의 채널에 “‘진짜사나이’ 출연 당시 나도 몰랐던 빠른 바느질 능력에 놀랐던 적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2015년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3‘에 출연한 전미라는 10분 안에 바느질을 끝내며 ‘마더 미라사’의 자태를 뽐냈다.
당시 함께 출연한 한채아, 최유진 등은 바늘에 손가락을 찔리는 등 서툰 모습을 보였지만 전유라는 허덕이는 동료들과는 달리 10분 안에 바느질을 끝내며 이산행 소대장을 미소 짓게 만들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전미라는 2006년 가수 윤종신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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