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황정음이 공개열애 2주 만에 7살 연하 김종규와 결별했다. 쏟아지는 관심이 부담됐던 탓이다. 이처럼 연애 초부터 교제 사실이 알려지자, 부담감에 못 이겨 초스피드 결별을 선언한 이들을 모아봤다.
5일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 배우가 최근 서로 호감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단계였던 분과 좋은 지인 관계로 남기로 했다”라며 결별 소식을 전했다.
당초 황정음은 지난달 22일 농구선수와 열애를 인정했다. 남자친구 정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으나, 이후 그가 7살 연하 원주DB 프로미 소속 농구선수 김종규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황정음이 힘든 시간을 보낼 당시 가까워지며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열애가 알려진 뒤 부담감을 느낀 양 측은 더 이상 관계를 발전시키지 않고 좋은 누나, 동생으로 남게 됐다.
한소희 역시 류준열과 열애를 인정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지난 3월 한소희와 류준열의 하와이 여행 목격담이 쏟아졌다. 당초 양측은 “사생활”이라며 입장 밝히기를 꺼렸으나, 류준열과 전연인 혜리와의 결별 시기, 한소희와의 첫만남 시기 등이 조명되며 ‘환승연애’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한소희는 “환승연애는 해 본 적이 없다”라고 해명했으나, 선배 배우 혜리를 저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며 비판을 받았다. 결국 한소희는 류준열과의 열애를 공식 인정하면서도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했으면 좋겠다”라고 호소했다.
그 후 한소희는 “더 이상의 억측은 저도 피곤하다”라며 재차 혜리를 저격해 큰 논란에 휩싸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 침묵을 지키는 류준열에게도 비판이 이어졌다. 결국 한소희는 공개열애 15일 만에 니콜 키드먼 ‘이혼 결정 후 환호’ 짤을 업로드하며, 직접 결별 소식을 알려 논란을 종결시켰다.
배우 이재욱과 공개 열애했던 카리나도 열애 인정 5주 만에 초스피드 결별 소식을 전했다.
지난 2월 27일 카리나와 이재욱의 열애가 알려졌다. 두 사람은 1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한 명품 브랜드 행사에서 처음 만난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소식이 알려진 후 양측은 “이제 알아가는 중”이라며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소식이 알려진 뒤 일부 팬들은 두 사람의 열애에 부정적인 시선을 보였고, 카리나는 자필 편지를 통해 팬심을 달래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연애는 오래가지 못했다. 이들은 공개 열애 시작 후 쏠린 부담감으로 인해 열애 인정 5주 만에 결별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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