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케이윌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자신의 노래보다 케이윌의 노래를 홍보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2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피넛버터’에선 ‘(심쿵주의) 숨 쉬듯 플러팅하는 서인국이 실존…? | 전부 노래 잘함 Ep.109’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문세윤이 한 사무실을 급습, 직원들과 함께 노래자랑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때 서인국이 ‘애기야’를 부르며 깜짝 등장하며 환호를 자아냈다. 서인국은 “데뷔한 지 올해로 15주년이 됐지만 ‘애기야’로 오프닝을 하려니까 굉장히 긴장이 되고 여러분들 도움이 없었으면 노래를 못 불렀을 것 같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애기야’ 노래를 부르기 많이 쑥스럽다는 서인국에게 문세윤은 “이 노래가 몇 년도에 나온 노래죠?”라고 물었고 서인국은 2010년에 발매된 노래라고 설명했다. 이에 문세윤은 “제가 서인국씨랑 예전에 한 번 만난 적이 있는 것 같더라. 그래서 찾아봤더니 제가 공개방송 라디오를 잠깐 했을 때 서인국 씨가 엔딩무대로 나와서 ‘애기야’ 노래를 불러줬다. 그때 막 춤추고 ‘애기야’ 난리도 아니었다”라고 서인국의 신인시절을 소환했다.
이에 서인국은 “어린 패기로는 했는데 점점 나이를 먹으니까…”라고 털어놨다. “본인은 흑역사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서인국은 “저는 모두가 속에는 100명의 본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근데 그 한 명의 애기야가 튀어나오려고 할 때 99명의 서인국이 막는다. 저도 공연을 많이 하고 요즘은 또 챌린지나 이런 것들이 많다보니까 한명의 애기야가 늘고 있더라. 지금 20명 정도 애기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환갑까지 가야겠다”라는 문세윤의 말에 서인국은 “제가 볼 때 환갑 때 정말로 빨강 머리 염색하고 그때 당시의 그 비닐 백팩을 메고 환갑 때 해볼 수 있지 않을까한다”라고 능청입담을 드러냈다. 이에 문세윤은 “며느리한테 불러줘도 되겠는데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케이윌의 노래 ‘’이러지마 제발‘,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에서 안재현과 호흡을 맞춘 그는 케이윌 노래를 홍보하다가 “제가 안재현과 연기한 게 재밌다보니까 어디가면 제 노래보다 케이윌형 노래 홍보를 하고 있더라”고 현타가 온 모습을 보였고 이어 자신의 신곡 ‘아웃 오브 타임’을 선보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전부 노래 잘함’ 영상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