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그룹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 연애에 관해 밝혔다.
2일 유튜브 채널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의 ‘리아리티쇼’에는 ‘JYP, YG 케이팝 고인물의 폭로, 아이돌은 에어드랍으로 비밀연애 중’이란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리아킴은 유빈, 공민지에게 “원더걸스, 투애니원이 같이 활동하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유빈은 “엇갈렸다. 저희가 미국을 간 다음에 투애니원이 나왔다”라고 밝혔다. 공민지는 “2007년 데뷔하실 때 제가 연습생일 때였다. 되게 센세이션해서 저도 저렇게 되고 싶었단 생각을 했다”라며 꿈을 키워왔다고 밝혔다.
유빈은 ‘아이 필 유(I Feel You)’에서 원더걸스가 밴드로 변신한 것에 대해 “제가 그냥 음악적 소양을 높이려고 박진영 피디님께 악기를 추천해달라고 한 거다. 드럼을 배웠는데, 한달만에 생각보다 늘었다. 그러니까 피디님이 다른 멤버들에게도 악기를 하나씩 하라고 했다”라며 “그래서 멤버들에게 미안했다”라고 밝혔다.
유빈은 “좋은 경험, 콘셉트였는데, 그 기간이 너무 혹독하고 힘들었다. 연습생 기간보다 더 힘들었다. 처음엔 그냥 재미로 시작한 건데 일이 되니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못할수록 원더걸스 컴백 일자가 미뤄지는 거니까”라며 부담스러웠던 악기 연주에 대해 밝혔다. 리아킴이 “거기다 춤까지 추지 않았냐”라고 하자 유빈은 “제가 그것도 미안한게 전 드럼이라 발을 고정해야 해서 (잘 안 움직였다)”라고 밝혔다.
리아킴은 20대, 30대 연애의 차이점에 대해 물었다. 유빈은 “그렇게 다르진 않은 것 같다. 20대 때는 나밖에 몰랐다면 30대 때는 상대를 배려해 줄 수 있는 마음의 크기가 넓어졌는데, 크게 다르진 않다”라고 밝혔다. 공민지는 “청순하고 깨끗한 사랑에 몰입할 수 있었다. 30대는 진입한지 얼마 안 돼서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리아킴이 “20대에 남자친구가 있었단 거잖아. 쿨하게 인정할 줄 몰랐네”라고 하자 공민지는 “그렇죠. 없으면 좀”이라고 했다.
리아킴은 아이돌 연애에 관해 “세간에 아이돌이 자판기에 포스트잇을 붙여 놓는다던데”라고 했고, 유빈은 “옛날에 주워들은 얘긴데 그렇다고들 하더라”라며 “지금은 에어드랍으로 한다더라. 지나가다 사인을 맞추고, 에어드랍을 키고 신호가 뜨면 연락처나 사진을 보낸다더라”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원밀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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