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변예진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전날 진행된 탁구 ‘한일전’을 언급하며 일침을 가했다.
2일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는 게스트 전민기와 ‘검색N차트’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불금인데 가족 모두 올림픽 응원하며 치킨 파티 하려고 한다. 우리나라 선수들 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어제 탁구 경기 진짜 손에 땀을 쥐었다”라며 “왜 갑자기 중간에 옷을 갈아입는지. 패셔니스타도 아니고”라며 일본 탁구 국가대표 선수 히라노 미우에게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흐름을 끊어버리면 안 되는 거다. 그것도 작전의 일부일 수 있지만, 그래도 좀…”이라고 ‘환복 꼼수’에 대해 분노했다.
이어 박명수는 “대한민국 대표 우리 삐약이. 그래도 정신 바짝 차리고 해내는 거 보면 대단하다. 존경하고 뜨거운 박수 온 국민이 같이 보냈을 거라고 믿는다”라며 신유빈 선수를 응원했다.
그는 “초등학생이던 삐약이 유빈 양이 ‘무한도전’ 나왔을 때 제가 이겨 먹으려고 별짓을 다 했는데 벌써 이렇게 커서 국대(국가대표)가 됐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박명수는 “너무 자랑스럽고 예쁘다. 유빈 양, 편안한 마음으로 지금처럼 하시길 바란다. 화이팅”이라고 전했다.
한편 1일 신유빈 선수는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히라노 미우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4강에서 신유빈 선수는 세계랭킹 4위인 중국의 천멍 선수와 맞붙게 된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 남녀 단식 4강에 오른 건 2004년 아테네 대회 남자 단식 유승민, 여자 단식 김경아 이후 20년 만이다.
변예진 기자 byj@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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