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고원희가 전 국민에게 욕을 먹을 수 있는 악녀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1일 유튜브 채널 ‘UM believable’에선 ‘고원희 배우 불러놓고 울려버린 사연에 대하여│음쉐프 Ep.9│고원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고원희가 게스트로 출연, 음문석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고원희는 “드라마 장편으로는 ‘꽃들의 전쟁’이 첫 데뷔작”이라며 “엄청 힘들었고 혼나기도 엄청 많이 혼났다. 저는 드라마를 준비하는 몇 개월 동안 출퇴근을 하며 조감독님 하고 레슨을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음문석은 당시 신인이었음에도 사극에서 안정된 연기를 펼쳤다며 고원희의 연기를 칭찬했고 고원희 역시 “뭘 알고 했다기보다는 옆에서 선배님들, 선생님들께서 많이 도와주셨다. 어느 커뮤니티에서는 저의 연기 변천사라고 해서 1회부터 50회까지 다 편집해있는 영상이 있는 거다. 제가 봐도 너무 신기했다. 진짜 발연기에서 진짜 몰입을 할 수 있는 정도로 (발전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리며 웃었다. 이어 ‘왕의 얼굴’에선 서인국의 엄마 역할을 맡았었다며 “특별출연이어서 4회차 정도밖에 안 나왔는데 시청자분들이 칭찬을 해주시더라”고 흐뭇해했다.
이어 “해보고 싶은 연기가 있나?”라는 질문에는 “‘부부의 세계’에서 여다정 같은, 전 국민에게 욕을 먹을 수 있는 그런 악역 캐릭터를 한번 맡아보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음문석은 “착한 느낌도 있고 되게 진짜 악녀 느낌도 있다”라고 짚으며 폭넓은 매력을 가졌음을 언급했다.
“같이 해보고 싶은 배우가 있나?”라는 질문에 고원희는 “음문석 선배님이다”라고 말하며 음문석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멜로가 들어왔는데 상대역이 나라면?”이라는 질문에 고원희는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음문석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가 거슬리다”라고 능청을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고원희는 “근데 오빠 얼굴 쳐다보고 있으면 제가 연기를 못할 것 같다”라고 웃음 저격당한 반응을 보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음쉐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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