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황정민이 막내 덱스의 플러팅 기술에 제대로 홀렸다.
1일 tvN ‘언니네 산지직송‘에선 황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염정아, 안은진, 박준면, 덱스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덱스는 마당에서 해물찜용 양념장을 만드는 황정민 옆에서 치명적인 플러팅에 나섰다. 낯가림이 있는 듯한 황정민의 조용한 모습에 요리 레시피를 질문하며 “요리 원래 하세요?”라고 물었다. 그냥 해보는 것이라며 수줍게 웃는 황정민에게 그는 “너무 자연스러우시다. 그냥 해 보신 솜씨가 아닌데요?다진 마늘, 액젓 이런 거 이용하기 어려운데 라며 상대방의 장점을 짚으며 칭찬 플러팅을 이어갔다.
“대충 하다보면 다 섞여서 괜찮아요”라며 계속 존댓말을 하는 황정민에게 덱스는 “형님 저한테 말 좀 편하게 해주세요”라고 요청했다. “알겠어”라고 바로 대답하는 황정민에게 덱스는 “개인적으로 뵙게 돼서 너무 영광이다. 너무 팬이다. (이런 이야기) 너무 많이 들으셨죠?”라고 애교 있게 웃었고 황정민은 수줍게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황정민은 “그래서 사람들이 너를 플러팅의 귀재라고 하는구나”라고 막내 애교에 넘어간 모습을 보였고 덱스는 “아니다. 저는 진실만을 말하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황정민은 “‘너무 많이 들으셨죠?’ 하는데 순간 내가 혹~했다”라고 털어놓으며 ‘플러팅 마스터’ 덱스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어 황정민은 어머니처럼 눈대중으로 만든 양념장을 다 만들었다며 맛을 봐달라고 요청했고 손가락으로 찍어 맛을 본 덱스는 깜짝 놀라며 “맛있는데요? 이걸로 겉절이 해도 될 정도로 맛있다. 어떡해~어제 준면 누나가 한 겉절이 보다 맛있다”라고 말했고 안은진 역시 맛있다고 감탄했다.
황정민은 눈대중으로 만든 양념장으로 황정민표 제철 해물찜을 뚝딱 만들며 요리 금손 실력을 드러냈다. 해물찜을 맛본 박준면은 “무슨 일이야, 너무 맛있다”라고 말했고 염정아 역시 “너무 맛있는데? 파는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염정아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마산분인데 아구찜을 많이 드셔서 이런 맛을 아셔서 이런 맛을 내시는가? 그럴 정도로 너무 맛있었다”라고 털어놨다. 박준면은 “어떻게 양념을 금방 이렇게 맛있게 하냐”라고 물었고 황정민은 “그냥 대충했다”라고 수줍어하며 해물찜을 집에서 해본 적은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준면이 끓인 고추장 단호박 찌개에도 감탄이 이어졌다. 덱스는 “칼칼하다. 너무 맛있다”라고 말했고 황정민 역시 “수프 베리 나이스다”라고 말했다. 안은진은 “나 같은 애들 진짜 취향저격이다”라고 감탄했고 염정아 역시 “단짠이다. 된장찌개가 짤 수 있는데 단호박이 들어가니까 진짜 맛있다. 별미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덱스는 “오늘 요리 다 성공적이다”라며 폭풍 먹방을 펼쳤다. 이어 덱스는 먹방 중에 황정민을 빤히 보다 “눈동자 색깔이 왜 이렇게 예쁘세요?”라고 말했고 안은진은 “플러팅 들어갔다”라고 웃었다. 덱스는 “눈동자 색깔이 한국인에게 발현되기 힘든 색깔이다”라고 기습 플러팅을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언니네 산지직송’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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