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이지혜가 자신의 인생 신발을 공개하며 킬힐을 신고 다녔던 과거 시절을 떠올렸다.
1일 유튜브 채널 ‘관종언니’에선 ‘이지혜 27년간 밥 안 먹고 모은 신발 63개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이지혜가 자신의 신발들을 공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지혜는 “사실 부끄럽다. 신발 공개하는 분들 보면 어마어마하신 분들이 많아서 사실 안 하려고 했는데 쫙 펼쳐보니까 안할 수가 없다”라고 밝혔다. 이에 남편 문재완은 “왜 내 신발장이 없는 줄 알 것 같다. 아내가 맨날 신발장 정리하라고 하는데 정리할 공간이 없다”라고 밝혔고 이지혜는 “나도 이 정도인 줄 몰랐다”라고 웃었다.
이지혜는 “18살 때부터 모았으니까 한 27년 모은 인생신발들”이라며 “쫙 펼쳐놓으니까 내 인생이 보이는 것 같다. 나도 내 취향이 뭔지 모르겠다”라고 웃었다. 이에 문재완은 “질풍노도의 시기와 안정화 시기로 나뉘는 것 같다”라며 킬힐과 화려한 색감의 슈즈와 플랫스타일에 얌전한 스타일의 슈즈를 구분했다.
이지혜는 “제가 나름 신발을 좋아해서 한번 꽂히면 그 샵에 가서 몇 개를 사고는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산 킬힐을 소개하며 “쿨 유리 언니가 좋아했던 브랜드다. 유리 언니가 신발이 정말 많았다. 그럼에도 애 셋 낳고 미국에서 잔잔하게 살아간다. 이 언니가 나랑 엄청 가라오케 많이 다녔다”라고 급발진 폭로 토크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호피 무늬의 킬힐을 신어보며 “이것도 쿨 유리 언니가 준 거다. 나는 그때 결혼 전이니까 나보고 더 많이 더 불태우라고 선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킬힐이 잘 잠기지 않는 이슈가 발생했고 문재완은 “발에도 살이 찌나요?”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웃음을 더했다. 이어 킬힐을 신고 8등신이 된 모습을 자랑한 이지혜는 화려한 킬힐들을 언급하며 “이게 진짜 거의 내 인생에 제일 놀러 다닐 때 신었던 신발들인 것 같다”라고 추억을 떠올렸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관종언니’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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