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일명 ‘뼈말라’ 몸매를 중시하는 한국 사회에서 다이어트는 빼놓을 수 없는 숙명이다.
여름을 맞아 탄탄한 몸매로 시선을 사로잡는 여성 스타들의 다이어트 식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기관리 끝판왕으로 알려진 방송인 김나영이 유지어터로서 솔직한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김나영의 nofilterTV’ 채널에는 ‘유지어터 김나영이 하루 동안 먹는 양, 하는 운동, 피부 관리법 싹 다 나오는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나영은 오이, 계란, 방울토마토 등으로 이루어진 아침 식단과 닭 안심 양배추찜 레시피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나영은 “변우석 씨가 다닌 곳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등록했다”라며 최근 PT를 등록한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나영은 “살을 빼려고 PT를 받는 게 아니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서 운동을 해야 근육이 생긴다”며 최근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나영은 MBC 시트콤 ‘몽땅 내 사랑’을 찍던 당시 몸무게가 60kg에 육박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스타일리스트가 ‘너 이렇게 살이 계속 찌고 하면 나는 너 스타일리스트 못 해준다’고 지적했다”라고 털어놨다.
김나영은 2021년부터 싱어송라이터 겸 화가 마이큐와 공개 열애 중이며 개인 채널을 통해 가족과의 일상, 다이어트 방법, 패션 등을 공유하고 있다.
1969년생으로 올해 나이 54세인 가수이자 배우 엄정화 역시 철저한 식단에 복싱, 헬스 등 운동을 병행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31일 엄정화는 “오늘의 식사 맛있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식단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현미밥에 미역국과 채소 반찬 조금, 단백질 충전을 위한 LA갈비가 엄정화의 식탁에 올랐다.
지난달 28일에는 ‘Umaizing 엄정화TV’을 통해 닭가슴살 오이 크림 샐러드와 닭가슴살 미니 버거를 만드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엄정화는 다이어트 강박을 겪었다며 “내가 영화 ‘베스트셀러’ 찍을 때 8㎏이나 뺐다. 거의 죽을 뻔했다. 두 달 넘게 견과류와 계란만 먹고 살았던 것 같다. 진짜 너무 힘들었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특히 “김민희나 공효진처럼 마르고 싶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47kg의 몸무게를 인증해 화제를 모은 엄정화는 50대에도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가수 솔비 또한 15kg 감량에 성공한 비법을 밝혔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 출연한 솔비는 “살이 많이 빠지신 것 같다. 다이어트 비결이 궁금하다”라는 질문에 “이번에 신곡 발표하기 위해서 좀 다이어트를 하고 나왔다”며 “저 15kg 정도 뺐다. 건강해지기도 했고, 건강검진 받았는데 다 좋게 나와서 기분이 좋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당연히 식단 관리와 운동을 병행했다. 모델로 있는 건강 식품도 많이 먹고 특히 미니 오이를 간식 대용으로 많이 먹었다”라며 솔직한 다이어트 비결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사람도 최대한 안 만났다. 약속 나가면 음식 유혹이 장난 아니다”라며 “실제로 술도 금주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유 식단, 소유 식단 등 음식 섭취량을 줄인 초절식 식단이 유행했던 과거와는 달리 균형 잡힌 식단과 운동을 함께 병행하는 스타들의 모습은 건강한 다이어트를 원하는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김나영의 nofilter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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