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이혼 후 양육권 갈등을 겪고 있는 아나운서 겸 방송인 최동석이 딸과 나눈 대화를 공개해 이목을 끈다.
1일 최동석은 딸과의 대화를 캡처한 사진을 게재하며 근황을 전했다. 특히 여전히 딸과 가까운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듯한 대화 내용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이날 최동석은 사진과 함께 “내 첫사랑”이라고 글을 남겨 시선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대화 내역에서 최동석은 딸에게 “잘 들어갔지?”라고 물었다. 이에 딸은 “넹. 사랑해”라고 애교를 부렸고, 최동석은 “나도 많이 사랑해. 다인이랑 여행해서 아빠 많이 행복했어”라고 답장을 남겼다.
최근 최동석은 딸, 아들과 함께 싱가포르로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 소식을 전한 최동석은 자녀들과 종종 따로 만나 안부를 묻는 등 다정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동석은 2주에 한 번씩 아이들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모두 이혼과는 별개로 자녀들을 향한 애정을 표했다. 최근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시상식에서 티르티르 인기스타상을 수상한 박지윤은 “오늘만큼은 우리 애들이 엄마를 자랑스러워할 것 같다. 고맙다”며 아이들을 향한 울컥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최동석은 2009년 KBS 동기인 아나운서 박지윤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나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두 사람은 현재 양육권 등으로 갈등을 겪고 있으며 최동석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폭로전을 이어오고 있으나 박지윤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전 아내 박지윤은 서울과 제주도를 오가며 아이들과 함께 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동석은 이혼 후 최근 첫 방송한 TV조선 신규 관찰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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