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영화 ‘기생충’의 주역, 배우 박소담이 밝은 근황을 전했다.
31일 박소담은 “고마워 언닝”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카페에 앉아 여유로운 일상을 즐기는 박소담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소담은 아이보리 색상의 버뮤다 팬츠에 검은색 민소매를 착용해 트렌디한 패션 감각을 드러냈다.
과한 노출 없이도 숨길 수 없는 각선미와 여리여리한 어깨라인이 팬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특히 박소담은 요즘 유행하는 ‘긱시크’ 바이브가 물씬 풍기는 안경을 함께 매치해 MZ 면모를 뽐냈다.
긱시크룩이란 괴짜를 의미하는 ‘긱(geek)’과 세련됨을 뜻하는 ‘시크(chic)’가 합쳐져 탄생한 단어로 단정한 옷과 그에 대비되는 특이한 안경 등을 함께 착용해 세련된 느낌을 주는 패션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잘 지내세요? 보고싶네요”, “너무 예뻐요”, “너무 이쁘자나 ㅎ 팬입니다”, “잘 어울려서 너무 귀여워요”, “안경 찰떡이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소담은 2021년 갑상선암을 진단 받고 수술 후 완치한 바 있다.
이후 2023년 1월 영화 ‘유령’을 통해 복귀한 박소담은 지난해 12월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에서 죽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제 곧 죽습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소담은 당시 “이런 말을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마취에서 깨어나면서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 ‘앞으로 더 잘 살아야지’,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야지’ 싶더라. 당연하게 주어진 일상이 너무 소중하고 값졌다”라고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2013년 단편영화 ‘더도 말고 덜도 말고’로 데뷔한 박소담은 영화 ‘베테랑’, ‘사도’, ‘검은 사제들’, ‘기생충’ 등 다수의 화제작에 출연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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