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절친 박나래의 주변에 사기꾼으로 보이는 이들이 있다며 걱정을 전했다.
31일 기안84가 운영하는 인생84 채널을 통해 박나래가 게스트로 나선 ‘술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기안은 게스트 박나래에 대해 “동료이자 친구 같은 여자다. 의지하고 싶을 때도 많았고 의지가 되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내가 의지를 하려고 하면 이 친구가 욕을 먹고 있고 이 친구가 내게 의지하려고 하면 내가 욕을 먹고 있는. 외줄타기를 하면서 같이 30대를 보낸 친구”라고 말했다.
이어 박나래의 프로필 소개에 나선 기안은 키 대목에 이르러 “키는 148cm라고도 하고 149cm라고도 한다”라고 했고, 당사자인 박나래는 “148cm가 맞다. 노화로 인해 키가 줄고 있다”라고 쓰게 말했다.
기안이 “미혼이니 몸무게는 공개하지 않겠다”라고 했음에도 그는 “아니다. 내가 오늘 아침에 몸무게를 쟀는데 49.3kg이었다. 요즘 무게를 치고 있다. 레슬링 그레코르만형으로 만들려 한다”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연예계 대표 인맥 왕으로 유명한 박나래는 “요즘도 집에서 일주일에 한 번은 파티를 한다”면서 “그동안 바디프로필 찍는 것 때문에 사람을 못 만나서 요즘 사람들도 만나고 술자리도 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기안은 “박나래가 사람들에게 음식 해 먹이는 걸 좋아한다. 잘 베풀어서 주변에 사람이 많다”라며 박나래를 치켜세우다가도 “문제는 사람을 너무 믿는다는 거다. 내가 보기에 박나래 주변에 사기꾼 같은 사람들이 있다. 돈 많다고 뭐한다고 하는 그런 사람들을 조심해야 한다”라며 걱정을 전했다.
기안은 또 “요즘 결혼하고 싶어서 결혼도 알아보고 있다. 아이를 낳고 싶다”는 박나래의 고백에 “남자를 잘 만나야 한다. 사귈 때 미리 얘기를 하라. 나는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싶다고. 아니라고 하면 바로 패스하고 다른 남자를 만나라. 우리 이제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다”라고 조언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기안84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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