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하승연 기자] 배우 겸 가수 김동찬이 연예인이 되겠다는 신념으로 서울로 올라와 바쁜 날을 보냈던 과거를 회상했다.
3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가수 김동찬, 방송인 김혜영, 작곡가 이호섭, 가수 황기순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동찬은 “우리 동네에 ‘전국노래자랑’이 와서 당연히 신청했지만 1차 예심에서 떨어졌다. 자존심 상해서 다른 사람인 척 또 예심을 봤는데 제작진에 걸렸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연예인이 되겠다는 신념으로 무작정 서울로 올라와 새벽에 우유 배달, 신문 배달, 저녁엔 치킨 배달하며 힘들게 살았다”고 털어놨다. 연예인이 될 수 있는 거면 무슨 일이라도 다 했다는 김동찬은 “또 1차 예심에서 떨어졌지만 ‘전국노래자랑’에서 스태프로 8년간 일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와 관련해 이호섭은 “‘전국노래자랑’ 스태프 일을 할 때 봤는데 송해 선생님께서 ‘재능도 많고 항상 NO라는 말도 없고 성공 못 하는 게 이상하다’고 칭찬하셨다”라며 치켜세웠다.
김동찬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KBS1 드라마 ‘수지맞은 우리’에서 트로트 작곡가 역할로 나오고 있다. 또 가을부터 영화 촬영도 준비하고 있다. 또 새로운 앨범도 나올 예정”이라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한편 김동찬은 1985년 2월 13일생으로 올해 39세이며 배우 겸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KBS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에서 얼굴을 알린 김동찬은 가수 박구윤, 박서진과 빨간 지게꾼으로 콜라보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후 솔로곡 ‘돈꽃’을 발매하거나 ‘주간트로트’ 진행을 맡는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승연 기자 hsy@tvreport.co.kr / 사진= KBS1 ‘전국노래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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