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탄소년단 진이 아미들을 위한 특별한 콘텐츠를 예고했다.
30일 방탄소년단 공식 채널엔 “셀프로 세팅한 고생길의 서막”이라는 제목으로 ‘달려라 석진’ 티저 영상이 업로드 됐다.
지난 6월 12일 전역 후 첫 스케줄이었던 ‘2024 페스타’에서 진은 “아미(팬덤명) 분들 곁을 항상 맴돌면서 여러분들의 빛이 되어드리도록 하겠다”며 향후 활동에 대한 포부를 전했던 터.
팬미팅 종료 후 밴에 탑승한 진은 예고 없이 채워지는 마이크에 당황스러움을 표했다. 당시 민간인 이틀 차였던 그는 “무선 마이크라니, 세상 좋아졌다”라며 신 문물(?)에 대한 놀라움도 전했다.
이어 “전역하고 쉴 만도 한데 콘텐츠를 하고 싶은 건가?”라는 제작진의 물음엔 “전역해서 뭐하러 쉬나. 바로바로 해야 한다. 고생해도 된다. 아미 여러분들이 즐겁기만 한다면 고생이 뭐가 문젠가”라며 특별한 팬 사랑을 전했다.
이에 제작진은 “어디 올라가고 그런 것도 괜찮나?”라고 냉큼 물었고, 진은 “내가 생각하는 그 산은 아니길 바란다. 한라산이라던가, 한라산이라던가. 간다면 진자 갈 수 있지만 제작진도 카메라를 들고 가야 할 텐데 괜찮겠나?”라며 경계를 폈다.
당연히 따라간다는 제작진의 의지엔 “형님 가면 나도 간다. 그런데 진짜 가나? 진짜 한라산 가나? 내가 등산 얘기했다고 1회부터 바로 등산 가는 건가?”라고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진이 직접 세팅한 ‘고생길’이 담긴 ‘달려라 석진’은 오는 8월 13일 첫 공개된다.
지난 6월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진은 2024 파리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글로벌 활약을 펼치는가하면 MBC ‘푹 쉬면 다행이야’ 출격도 앞두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진에 이어 제이홉, 슈가, RM, 뷔, 지민, 정국이 차례로 제대할 예정으로 오는 2025년 완전체 활동을 재개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방탄소년단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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