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의 카메오로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의 동생이 출연했다.
29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스턴트 코디네이터이자 조감독인 조지 코틀은 톰 홀랜드의 동생인 해리 홀랜드가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스턴트 팀의 멤버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조지 코틀은 “숀 레비 감독과 라이언 레이놀즈가 기준을 너무 높게 설정하자 스턴트 팀도 특별한 게스트가 필요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세계가 원했던 톰 홀랜드는 아니었지만, 우리에게는 필요한 홀랜드였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조지 코틀은 ‘데드풀과 울버린’에서 데드풀 대역을 연기한 해리 홀랜드의 비하인드 사진도 공유했다. 그는 해리 홀랜드에게 직접 ‘#Haroldpool’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당신이 해냈어요, 친구”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 속 해리 홀랜드는 데드풀 수트를 입고 가면을 손에 들고 웃고 있다. 톰 홀랜드와 닮은 미소가 인상적이다.
해리 홀랜드의 스턴트 연기는 데드풀 역을 맡은 라이언 레이놀즈도 놀랄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자신의 계정에 조지 코틀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게 내가 (해리 홀랜드가 스턴트였다는 사실을) 알아낸 방법이야?!? 말해 봐요?”라는 메시지를 덧붙여 놀라움을 표현했다.
해리 홀랜드가 마블 영화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1년 형 톰 홀랜드가 주인공 스파이더맨 역을 맡았던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자전거 도둑 역을 맡았다. 그의 단역 연기는 최종 영화에서 삭제되었지만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 더 모어 펀 스터프 버전’에 포함되었다. 톰 홀랜드가 자신의 계정에 촬영장에 해리 홀랜드와 함께 있는 사진을 업로드 해 마블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었다.
해리 홀랜드는 영화 감독이자 작가, 배우로 활동 중이며 톰 홀랜드 형제의 막내 동생인 패디 홀랜드 또한 아역 배우로 데뷔해 활동 중이다.
한편,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은 개봉 첫 주 2억 1,100만 달러(한화 약 2,921억원)를 벌어들이며 역대 6번째로 큰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데드풀과 울버린’ 스틸컷, 해리 홀랜드, 라이언 레이놀즈, 톰 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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