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은비 기자] ‘이웃들(Neighbours)’에서 린 스컬리를 연기한 자넷 안드레와르사(Janet Andrewartha)가 7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28일(현지 시간) BBC는 그의 사망소식을 전했다.
자넷 안드레와르사는 1951년 호주 빅토리아 주 멜버른에서 출생했다. 어린 시절 자넷은 배우가 될 생각이 없어 음악 교사로 근무했다. 그가 고등학교에서 근무하던 동안 우연히 학생들의 뮤지컬을 돕기 위해 공부를 했고, 자넷은 전업 연기를 하기 위해 교사를 그만뒀다.
이후 자넷은 ‘어 컨트리 프랙티스(A Country Practice)’, ‘블루 힐러(Blue Heelers)’ 등 호주의 히트작에서 연기를 보여줬다. 또한 ‘오셀로(Othello)’, ‘예루살렘(Jerusalem)’, ‘올 마이 손(All My Sons)’등 연극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줬다.
자넷의 대표작 중 하나인 이웃들은 1985년 시작되어 2022년까지 방영되었다. 당시 이 시리즈는 37년 동안 방영되었으며 9,000개 이상의 에피소드를 방송했다. 이 시리즈는 1980년대와 1990년대에 황금기를 누리며 다양한 스타를 배출했다. 마고 로비(Margot Robbie), 러셀 크로우(Russell Crowe), 카일리 미노그(Kylie Minogue) 등이 이웃들에 출연했다.
이웃들의 공식 채널은 “이웃의 모든 사람들은 자넷 안드레와르사의 죽음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는 말과 함께 애도를 표했다.
드라마에서 수잔 케네디 역을 맡았던 재키 우드번 역시 “동시대 최고의 배우 중 한 명이자 비범한 여성”이라며 “열정적이고, 정치적이고, 호기심이 많고, 유쾌하게 괴팍하고, 관대하고, 재미있다 제게 어머니는 45년 넘게 변함없는 친구였다 매일 어머니가 그리울 거다”고 게재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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