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가수 한영(45), 박군(38) 부부가 2세 계획을 밝혔다.
29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김승현, 방송작가 장정윤 부부가 가수 한영, 박군 부부와 배우 변우민을 초대했다.
이날 김승현과 장정윤은 “용복이의 부모가 된다. 두 달 남았다”라며 임신 8개월 차임을 밝혔다. 제작진이 “남편이 마사지도 해주냐”라고 묻자 잠깐의 정적이 찾아왔다. 장정윤은 “마사지 받으라고 돈을 주고, 마사지 기계를 사다 주는 건 잘하고 있다”라고 했고, 김승현은 민망한 듯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라고 밝혔다.
김승현은 심부름을 잘한다며 장정윤이 원하는 걸 바로 가져왔고, “‘출발 드림팀’ 출신 아니냐”라고 말했다.
벽엔 사진이 빽빽이 붙여져 있었다. 김승현은 “제가 워낙 친구들이 많아서 저희 집에 오거나 작업을 같이 한 분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승현이 사진을 보여주며 김원효, 심진화 부부를 말하자 장정윤은 “차은우를 보여줘야지”라고 말했다.
시장에서 장을 봐온 두 사람. 장정윤은 “제가 잘할 줄 아는 게 김밥밖에 없다”라며 김밥을 만들기 시작했다. 장정윤이 깨를 많이 쏟자 김승현은 “깨가 많이 쏟아지니까 많이 넣어도 된다”라고 밝혔다. 이에 장정윤은 정색을 했고, 김승현은 “초반 연애 때는 많이 웃어줬는데, 요즘엔 잘 안 웃어준다”라고 했다. 장정윤은 “그땐 내가 미쳤나봐. 안 웃긴데 왜 웃었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하기도.
두 사람이 초대한 지인은 한영, 박군 부부와 변우민이었다. 박군은 집에 들어서자 슬리퍼를 꺼내 한영 앞에 놓았고, 한영은 다정한 박군의 모습에 “집에서 슬리퍼를 가져왔다. 여자들 여름에 맨발로 다니니까”라고 말했다. 한영, 박군 부부와 변우민은 장정윤의 순산을 기원하며 선물을 건넸다. 변우민의 선물은 육아 서적. 변우민은 “너를 위한 거다”라며 아빠 필독서라고 했고, 김승현은 박군에게 “이게 너에게 곧 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박군은 “저에게 물려달라”라고 밝혔다.
한영, 박군 부부는 2세 계획에 관해 “그 부분이 1순위는 아니다. 너무 생각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자연스럽게 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박군은 “아내는 제가 외동아들이고 어린 시절 많이 외로워해서 저 때문이라도 갖고 싶다고 한다”라며 “전 불편해하지 마라. 생기면 생기는 대로, 없으면 둘이서 행복하면 된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한영은 “노력은 해봐야죠”라고 했다. 변우민은 두 사람에게도 2세 계획에 좋은 약을 선물해주며 무한 공급을 약속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채널A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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