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심수지 기자]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의 최근 비주얼이 화제다.
혜리는 28일, ‘뮤뮤걸’이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혜리는 명품 브랜드의 가방을 받은 기쁨을 드러내며 다양한 사진을 올렸는데, 갸름한 얼굴과 세련된 스타일링이 눈길을 끌었다.
혜리는 지난 5월 “현재 탄수화물 끊은 지 4개월 됐다. 3개월째부터 피부가 좋아지기 시작했다”라며 54.1kg이라고 몸무게를 공개했다.
탄수화물을 끊은 것이 큰 화제가 되자, 혜리는 지난달 유튜브 ‘살롱드립2’에 출연해 “얼마 전에 브이로그에서 제가 탄수화물을 안 먹는다는 말을 했는데 탄수화물 안 먹고 어떻게 사냐더라”라며 이를 언급했다.
혜리는 “저는 12월부터 지금까지 정제된 탄수화물, 밀가루, 밥, 빵, 면을 끊은 것이다. 올해 크리스마스까지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혜리는 다이어트에 열중하는 듯, 갈수록 갸름해지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데뷔 초에 비해 눈에 띄게 발전한 비주얼의 혜리 모습이 이목을 모으고 있다.
혜리는 2010년 걸스데이 멤버에 합류하며 데뷔, 활동을 시작했다.
혜리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학창 시절 콘테스트에서 만난 친한 언니가 있었다. 오디션을 보러 다니는 언니였는데, 한 번은 오디션장에 한 명이 더 필요하다고 해서 머릿수를 채우러 갔다. 근데 그곳이 걸스데이 사무실이었다”라며 데뷔 계기를 밝힌 바 있다.
이어 “대표님이 살면서 본 사람 중에 내 얼굴이 제일 작아서 뽑았다고 하더라. 당시 생계형 아이돌이었다. 메이크업도 직접 했다”라고 덧붙였다.
‘생계형 아이돌’로 불리던 걸스데이 중에서도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혜리는 당시 MBC ‘진짜 사나이’에 출연, ‘이이잉~’이라는 3초짜리 애교로 단숨에 대세가 됐다.
‘진짜 사나이’ 역시 회사에 등 떠밀려 나갔다는 혜리는 “회사에서는 언니들을 (‘진짜 사나이’에) 보내면 힘드니까 막내를 보낸 거였다. 근데 방송 끝나고 난리가 났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혜리는 인생 캐릭터로 꼽히는 tvN ‘응답하라 1988’ 주인공으로 낙점, ‘100억 소녀’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응답하라 1988’ 속 ‘덕선이’로 제대로 성공한 혜리는 “돈이 없는데 왜 내가 100억 소녀인지 의문을 품기도 했다. (알고 보니) 기사 본문에 ‘앞으로의 가치가 100억이 될 것이다’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딴따라’, ‘투깝스’, ‘청일전자 미쓰리’, ‘간 떨어지는 동거’,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일당백집사’ 등 주연급 배우로 활약했다.
‘응답하라 1988’처럼 20세기 캐릭터를 연기한 영화 ‘빅토리’로 다음 행보를 결정했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심수지 기자 ssj@tvreport.co.kr / 사진= tvN ‘응답하라 1988’, ‘유 퀴즈 온 더 블록’, 영화 ‘빅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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