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은비 기자] 조정석이 주연을 맡은 영화 ‘파일럿’의 사전 예매량이 약 11만 명을 기록했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29일 오전 8시 기준 ‘파일럿’은 전체 예매량 116,099장으로, 조정석 필모 중 최고 흥행작 ‘엑시트’(73,811장)의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이는 2023년 여름 극장가 최고 흥행작 ‘밀수’의 동시기 예매량(117,975장)과 거의 대등한 수치면서 2022년 435만명의 관객수를 기록한 ‘헌트’의 동시기 예매량(73,963장)을 뛰어넘는 수치다.
‘파일럿’은 순간의 잘못으로 하루 아침에 추락한 스타 파일럿 한정우(조정석)가 여동생의 신분을 빌려 재취업에 성공하게 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조정석은 이 작품에서 ‘여장’을 하고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조정석은 “키토 식단으로 7kg을 감량했다 사람들이 여장한 저를 못 알아볼 땐 짜릿하더라”며 “하이힐을 신으면 자연스럽게 걸음걸이가 나왔다 육교를 오르고, 계단도 뛰고 하니까 다리 뒤쪽 근육이 올라와서 고생했다”는 후문을 전했다.
시사회 이후 관객들은 “이번 여름 시장 승자는 파일럿! 웃음 포인트 많음 연기 구멍 없음 전개 알참”, “역시 조정석 닉값 웃다가 끝남 오랜만에 중간에 시계 안 보고 영화 본 듯”, “단연코 올해 웃음 대박 영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코믹한 연기의 정수를 보여주며 ‘엑시트’, ‘형’ 등의 작품에서 ‘조정석표 코미디’를 선보이는 조정석이 이번 여름 역시 극장가를 사로잡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7월 31일 개봉 예정인 ‘파일럿’은 조정석,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 등이 출연한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 사진= 영화 ‘엑시트’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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