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패밀리가 왔다’에선 연극배우 안준모가 아내 카리나와의 결혼식에서 눈물을 펑펑 쏟는 모습이 공개됐다.
27일 SBS Plus ‘패밀리가 왔다’에서는 ‘한국인을 웃기는 외국인’ 크리스 존슨♥노선미 부부와 미국 패밀리가 ‘국민 야식’ 족발 먹방과 한강 요트 투어를 즐겼다. 또 ‘연극배우 남편’ 안준모♥’카잔 모델 아내’ 카리나 부부의 감동 가득한 결혼식 현장이 마침내 공개됐다. ‘한국어 천재 마포구민’ 다니엘♥이현지 부부와 영국 패밀리는 속초에서 고성, 양양까지 이어진 동해 일주를 했다.
안준모♥카리나 부부는 카잔 패밀리 앞에서 3년 만에 뒤늦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이 모습을 드러내자 하객석에서는 “예쁘다”라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 ‘비주얼 부부’ 안준모♥카리나의 눈부신 예복 비주얼은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다. 연극배우인 안준모는 “무대에 올라갈 때보다 훨씬 떨렸다”라고 소감을 고백했다. 그리고 안준모는 “인생의 폭풍 안에서 당신의 집이 되어줄 것을 맹세합니다”라고 했고, 카리나는 “앞으로도 오래 건강하게 사랑하면서 살자”라며 가족 앞에서 맹세했다. 카리나의 엄마 야나가 준비한 편지는 모두를 울렸다. 그는 “처음 봤을 때부터 준모는 아주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내 딸을 믿고 맡긴다”라며 사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안준모는 카리나를 위해 직접 준비한 축가를 불렀다. 축가에 담긴 “내 모든 것이 널 향한 사랑이야. 멋진 남편이 되고 싶다”라는 진심에, 카리나는 “이미 제일 멋진 남편이야”라고 화답했다. 결혼식의 하이라이트 ‘빵 깨물기’ 주도권 쟁탈전 순서가 되자 두 사람은 돌변했다. 치열한 다툼 끝에 안준모가 월등한 크기 차이로 승리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반칙을 쓴 것으로 드러나 웃음바다가 됐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기념 촬영을 끝으로 결혼식은 마무리됐다. 결혼식 내내 울컥해 눈물을 쏟은 안준모는 스튜디오 토크를 통해 “연애할 때는 몰랐는데 결혼하고 나서 보니까 아내가 날 만나 고생을 정말 많이 한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카리나는 “아니야 엄청 행복해”라고 대답했다. MC 황제성은 “근래 봤던 커플 중에 톱 클래스로 예쁜 커플이다”라고 말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바다 건너 날아온 외국인 사돈 패밀리의 대환장 한국 체험기 SBS Plus ‘패밀리가 왔다’는 한국의 매력을 알리고, 국제부부들의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사랑받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SBS Plus ‘패밀리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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