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첫 월드투어에 임하는 특별한 자세를 전했다. 아이유는 “나도 월드투어는 처음이라 이런저런 실험을 해보고 있다”라는 말로 시행착오 끝의 성장을 증명했다.
27일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엔 “내가 말이야, 자카르타에서 용을 만났는데 말이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공개된 영상엔 월드투어를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찾은 아이유의 모습이 담겼다. 공연에 앞서 자카르타 팬들을 위해 직접 편지를 쓴 아이유는 “보고 싶다”라는 마음을 한껏 담아 특별한 팬 사랑을 전했다.
이어 “지금은 밤 12시 40분이다. 이제 다 씻고 잘 준비를 마쳤다”면서 “오늘 아침에 비행기를 타고 7시간을 날아 자카르타에 도착했다. 그리고 리허설을 했는데 다른 도시들보다 리허설이 길어져서 정신이 나갈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나아가 “6시간 이상 비행해서 당일 리허설을 하고 다음 날 공연하는 것은 확실히 무리”라며 “요즘 나를 계속 실험 중이다. 나도 월드투어는 처음 아닌가.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보고 나를 실험하고 있는데 큰 교훈을 얻었다”라고 덧붙였다.
공연당일, 2시간 취침으로 피곤한 와중에도 무사히 공연을 마친 아이유는 자카르타 팬들의 떼창에 “어쩜 그렇게 목소리가 큰가. 전곡을 다 따라 불렀다. 믿을 수가 없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진짜로 귀가 떨어지는 줄 알았다. 너무 황홀해서 귀가 터질 것처럼 아픈데도 행복하다. 이런 감정이 어떻게 공존을 할 수 있나. 너무 대박”이라며 행복감을 전했다.
2차 공연 후에도 그는 “자카르타 대 자카르타의 대결이다. 유애나들, 왕관의 무게를 견디셔야 한다. 표정이 너무 행복해 보였다. 진짜 그 얼굴을 보니 나까지 행복했다. 힘들다가도 얼굴을 보면 바보처럼 웃음이 난다”라고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아이유 유튜브 캡처
댓글1
멋짐폭발.
아이유는 어디서든 사랑받을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