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사장님 귀는 당나귀귀’에서 짝사랑했던 정선희와 만났던 것에 대해 즐거웠다고 밝히며 25세 때 좋아한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27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로 꾸며졌다. “요즘 오카리나 연습 중인데 실력이 늘지 않아 속상하다. 명수님도 악기 연주 하시나요?”라는 청취자의 질문에 박명수는 “저는 그냥 피아노 코드 치며 노래 부르는 정도 한다. 웬만한 가요는 거의 100% 된다. 기본적으로 피아노는 코드로는 가지고 논다”라고 피아노 연주 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근데 집 피아노만 되지 나와서 하면 울렁증 때문에 안 되더라. 나와서 하면 이루마지, 그러니까 나는 집에서만 치니까 집루마다”라고 능청스럽게 덧붙였다.
“회사에서 실수를 했는데 계속 생각나서 힘들다”라는 사연에는 “사람이 다 그런 불안감이 있는 거다. 그런 불안감이 심하면 음식도 안 넘어간다. 정신적인 고민이 다이어트에는 좋은데 실수했으면 잠도 안 오고 먹을 것도 안 넘어갈 것 아니냐. 이번 기회에 그냥 살 좀 빼시라”라며 “회사에서 실수했는데 먹을 것 다 먹고 그러는 것도 이상한 거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실수 없는 성공은 있을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당귀’에서 정선희와 만난 것 너무 재밌었다. 진짜 좋아하신 건가, 아니면 방송용 멘트인가”라는 청취자의 질문이 소개됐다. 최근 박명수는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개그우먼 정선희와 재회하며 20대 시절 정선희를 짝사랑했던 추억을 소환했던 바.
이에 대해 박명수는 “25~26세 때 좋아했다. 동료가 아닌 이성으로서 관심 있었고 그러나 동료로서의 그게 너무 강하기 때문에 좋은 동료로 지내게 된 것이다”라며 “그때 제 마음을 표현한 것인데 예전 추억도 생각나고 너무 좋은 기억이었다. 아주 즐거웠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