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심수지 기자] 배우 이영애의 남다른 패션 감각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유튜브 채널 ‘하퍼스 바자 코리아’에는 ‘솔직히 얼굴만 봐도 재밌음. 24년간의 이영애 #패션 타임라인. 아니, 근데 24년 동안 옷만 달라지지 미모는 그대로잖아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이영애는 데뷔 후 현재까지 작품, 화보, 일상에서 공개된 패션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이영애는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제복 패션, ‘봄날은 간다’ 빨간색 목도리, ‘친절한 금자씨’ 원피스와 선글라스, 드라마 ‘구경이’ 히키코모리 룩 등 다양한 작품 속 의상에 대해 이야기 했다.
또한 가장 좋아하는 화보, 일상 사진 등에 대해서도 설명을 전했다.
특히 올해 3월 ‘제17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에서 ‘베스트 드레서’로 꼽힌 것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영애는 장식이 화려한 순백의 드레스를 입었고, 누리꾼들은 물론 전문가들의 극찬까지 받았다.
당시 베스트 드레서를 선정하는 심사위원단으로는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홍콩 유명 아트 디렉터, 엘르 홍콩 편집장, 유명 아티스트 등 다수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에 대해 이영애는 “피부가 하야니까 이런 색이 잘 받는 것 같아서 좋아하긴 한다. 비하인드를 얘기하자면, 스타일리스트 실장님이 처음에 옷 가져왔을 때 ‘나는 심플한 걸 좋아하는데 왜 이런 걸 가져왔냐?’고 푸념을 늘어놓았는데 홍콩에서 베스트 드레서 상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잘했어요~’ 하면서 보너스를 드렸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영애는 지난 1990년 CF 모델로 데뷔해 드라마 ‘댁의 남편은 어떠십니까’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공동경비구역 JSA’, ‘봄날은 간다’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찍으며 인기를 끌었고, 2003년 드라마 ‘대장금’으로 역대급 한류 스타로 거듭났다.
이영애는 2009년 1980년대 후반 한국 통신 벤처기업을 설립한 사업가 정호영과 20살의 나이 차를 뛰어넘고 결혼했고, 슬하에 쌍둥이 남매를 두고 있다.
특히 이영애 남편 정호영은 2조 원대 자산가로 알려진 바 있다.
심수지 기자 ssj@tvreport.co.kr / 사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 채널, 영화 ‘봄날은 간다’, ‘친절한 금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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