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서희원의 조카인 인플루언서 허소은(许韶恩)의 광고가 중국 현지에서 내려갔다.
25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8 월드'(8 world)가 많은 중국인이 인플루언서 허소은의 과거 발언에 불편함을 느꼈고, 뒤늦게 논란이 되면서 그의 광고가 중국 현지에서 내려갔다고 보도했다.
허소은은 “왜 영어를 사용하냐”는 누리꾼의 질문에 “나는 중국어보다 영어를 더 잘한다. 영어가 모국어이기 때문에 학교, 집, 친구와 대화할 때 영어를 사용한다”라고 답했다. 허소은은 “중국어를 연습하고 싶다”고 덧붙였으나, 많은 중국 누리꾼은 악성 댓글을 남기며 그의 발언에 불쾌함을 드러냈다. 그뿐만 아니라 일부 중국인은 허소은이 광고하는 브랜드를 불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불매 운동 조짐이 보이자 여성 의류 브랜드 ‘아이베’는 허소은과의 협업을 중단했다. 아이베는 중국 충칭에 위치한 한 쇼핑몰 건물 외벽에 허희문의 광고를 걸었으나, 현재 해당 광고는 내려간 상태다.
아이베는 “허소은과의 모든 협력을 종료했다. 아이베는 중국을 사랑하고, 민족 단결을 지지한다”라는 입장문을 게재했다.
중국 내 누리꾼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허소은은 가수 구준엽과 결혼한 대만 배우 서희원의 동생인 배우 서희제의 차녀다. 허소은은 지난 2007년 대만에서 출생했다. 어린 시절부터 훌륭한 외모로 주목받던 허소은은 약 4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서희원은 전 남편과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서희원은 전 남편을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전 남편은 서희원의 중요한 정보를 공개했을 뿐만 아니라, 서희원이 바람을 피웠다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보그 타이완, 허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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