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배우 강훈과 러브라인을 그리고 있는 배우 지예은이 ‘연애’ 대한 생각을 밝혔다.
24일 SBS 팟캐스트 ‘배성재의 텐’은 파리올림픽으로 인해 아나운서 배성재의 공석으로 전 야구선수 유희관과 배우 지예은이 대신 방송을 진행했다.
유희관이 지예은의 생일을 언급하면서 “생일을 맞이해서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해야 할 거 같은데 일단은 어머니하고 같이 식사를 하는 건 어떨까요”라고 제안하자, 지예은은 당황하며 “누구랑요?”라고 물었다. 유희관이 “예은 씨랑요. 생일에 나아주셔서 감사하다고”라고 말하자 지예은은 유희관의 말에 이해하며 “그쵸 가족끼리 지내야죠”라고 답했다. 이상함을 눈치채고 유희관이 “가족 이야기하는데 목소리가 왜 그러시냐”고 묻자 지예은은 “유희관 DJ님하고 저랑 엄마랑 3자 대면하는 줄 알았어요”라며 오해했다고 웃었다.
이후 유희관과 지예은은 ‘상대방의 말을 끊고 자기 말만 하는 여자친구’의 사연을 읊었다. 유희관이 지예은에게 연인과 해보고 싶은 데이트가 있어요?”라고 묻자 지예은은 “사실 로망이 없다. 지금 연애 세포가 죽었어요. 요즘 또 설레고 싶다”라며 유희관에게 소개팅을 주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지예은은 “다정다감하고 외모는 훈훈한 분이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자신의 취향을 전했다.
유희관이 “남친이 SBS ‘런닝맨’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주면 어떨 것 같아요?”라고 묻자 “그럴 남친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답했다. 유희관이 “제가 차 한대 보내주겠주면 설렐거 같아요?”라고 묻자 지예은은 “왜 설레요? 감사하지”라고 ‘철벽’을 쳤다.
다시 사연을 이야기 하다가 유희관은 “이렇게 산만한 여친 버릇 고칠 수 있을까요?”라고 의견을 물었고 지예은은 “산만해도 여친이 있다는 게 얼마나 소중해요? 그럴 여친이 있다는 게”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유희관이 “그럼 남친이 예은 씨 말하는 거 끊고 자기할 말만 하는데 이런 남친이라도 있는 게 좋은가요?”라고 묻자, 지예은은 “그럼 ‘이제 자중해’ 그러면 돼요. 그리고 뭐 그런 남친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여친 아웃’하지 마세요”라고 의견을 전했다. 유희관도 지예은의 말에 동의하며 “우리가 너무 외롭나봐”라고 말했다.
한편 지예은은 최근 어렸을 때 노래, 악기 등 음악에 재능이 있었으며 그룹 ‘소녀시대’가 꿈이었다고 전한 바 있다. SBS ‘런닝맨’에서는 배우 강훈과 러브라인을 그리고 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지예은’, SBS ‘배성재의 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