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하승연 기자] ’13남매 장녀’ 배우 남보라가 동생들 돈으로 효도 여행을 다녀왔다.
23일 ‘남보라의 인생극장’ 채널에는 “키운 보람이 있네…동생들이 말아주는 큰언니 효도여행… 고맙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남보라는 두 여동생과 공항으로 향했다. 그는 “지금 일본 간다. 공항버스 타려고 기다리고 있다. 오늘 여행은 바로 효도여행이다. (동생) 세미가 시켜주는 일본 효도여행”이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지갑을 놓고 왔다. 환전도 안 했다. 비행기 티켓, 숙소 값도 세미가 내 줬다”며 자랑을 이어갔다. 동생들과 일본에 도착한 남보라는 용돈을 받고 기뻐하며 감사 인사를 전해 주변을 웃게 했다.
이어 남보라는 “돈 받는 기분 되게 좋다. 내가 너네 둘 이렇게 키웠으니 밑에 애들 더 잘 키워서 또 대접 받아야지”라며 동생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숙소에 도착해 짐을 풀고 맛집을 다니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남보라는 동생들과 찍은 여행 사진을 공개하며 “10년 전에는 제가 애들을 데리고 여행 다녔는데 이젠 둘이 커서 저를 챙겨준다. 저보다 앞서 씩씩하게 걸어가는 모습이 대견하고 든든했다. 여행 내내 동생들에게 너무 고마웠다. 우리 앞으로 행복만 하자”라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1989년 11월 27일생으로 만 34세인 남보라는 13남매 중 장녀로 지난 2005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천사들의 합창’, KBS 1TV ‘인간극장’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남보라는 현재 자신의 개인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을 통해 일상을 보여주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하승연 기자 hsy@tvreport.co.kr / 사진= ‘남보라의 인생극장’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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