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감사합니다’ 협박범을 뒤쫓던 신하균이 정문성과 마주했다.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 5회에서는 신차일(신하균 분)에게 경고하는 황대웅(진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차일은 식당 운영권 비리를 감사하지 않으면 현장과 본사 구내식당 이용자가 피해를 보게 될 거란 협박 편지를 받았다. 신차일은 바로 구내식당으로 달려가 “모두 식사 중단하세요”라고 외쳤다. 인부를 포함 12명이 피해를 입는 음식 테러가 발생했지만, 황세웅(정문성)은 경찰에 신고하는 건 안 된다고 했다. 비공개로 조사하라는 것.
편인호(조한철)는 신차일에게 운영권 선정도 원칙대로 입찰했고, 회사 내 인맥은 없었다고 밝혔다. 윤서진(조아람)은 “아무래도 운영권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직책은 임원급일 것 같다”라며 임원급부터 조사해보겠다고 했고, 신차일은 그 임원을 알아내면 편 본부장과 유착관계가 있는지 인터뷰하겠다고 했다.
신차일이 점점 압박해오자 양재승(백현진)은 황대웅에게 “쇼핑몰 함바집 사장이 제 사돈이다”라며 자신이 함바 비리에 관련되어 있음을 고했다. 구한수(이정하)를 통해 이를 알게 된 신차일은 양재승, 편인호의 휴대폰을 포렌식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연락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구한수와 윤서진은 협박 편지를 보낸 이의 정체에 다가가려 했다. 두 사람은 입찰에서 떨어진 한 피해자를 찾아갔고, 피해자는 현장 식당 운영권을 받기 위해 대행업체에 뒷돈 5천만 원을 줬다고 했다. 뒷돈을 받은 대행업체 실장은 편인호와 같이 사진을 찍은 사람이었다. 그러나 편인호는 “우리가 관리하는 하청업체가 100군데가 넘는다. 그 하청업체에서 뒷돈을 받는지까지 어떻게 관리하냐. 골프친 거 가지고 그러나 본데, 우리 직원들 하청업체랑 골프 많이 친다”라고 당당하게 나왔다.
황대웅은 신차일을 불러 “털어봐야 아무것도 안 나올 거다. 왜? 청탁 안 했으니까. 양 상무 개인 카드로 밥 한번 먹었고, 거기서 사부인을 추천한 거다”라며 “편 본부장 아파트 한 채도 못 샀다. 선을 지키는 직원이다”라고 밝혔다.
황세웅은 양재승, 편인호의 사표를 보여주며 “무리한 감사로 신뢰 잃었다고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황대웅은 “두 사람이 그만두면 수주받는 공사 타격받는다. 명확한 증거라도 가져와 보든가”라고 외치며 “사과해야겠지?”라고 압박했다. 이에 신차일은 “사과문 올리겠다. 모든 회사 게시판에 공개하겠다”라면서 사과문을 게재했다.
구한수는 신차일이 이미 협박 편지를 보낸 사람이 회사 사람임을 알고 있으며, 식당 테러를 다시 유도한 거란 걸 깨달았다. 구한수의 생각처럼 신차일은 잠복해 있었다. 신차일은 협박범을 뒤쫓아 옥상으로 향했고, 황세웅과 마주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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