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국지성 폭우가 중부지방을 덮친 가운데 싸이의 콘서트 ‘흠뻑쇼’가 안전상의 이유로 중단됐다.
20일 오후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열린 싸이의 ‘흠뻑쇼’ 과천 공연은 공연 시작 1시간 만에 악천후로 중단됐다.
현장을 방문한 관객들의 후기에 따르면 게스트 제시의 오프닝 직후 몰아친 폭우와 강풍으로 천막 등 조형물 들이 무너지고 조명 장치가 뜯어져 나가는 등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공연이 중단되고 관객들은 귀가 조처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공연 중단에 대한 조치는 추후 정리해서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흠뻑쇼’는 싸이를 대표하는 여름 브랜드 콘서트로 지난 6월 강원도 원주에서 막을 올린 이래 전국 9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흠뻑쇼’가 악천후로 중단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흠뻑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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