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박명수가 살을 급격하게 빼면 부작용이 있다며 건강하게 살을 빼야 한다고 당부했다.
19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로 꾸며졌다.
‘친구가 운동해서 바디 프로필 찍었는데 고생했는지 더 늙어 보여서 운동하기 싫어졌다’라는 청취자의 사연에 박명수는 “예전에 정준하 씨가 살 뺐을 때 할아버지라고 할 뻔했다. 조영구 형한테도 할아버지라고 할 뻔했다. 너무 급격하게 하면 그런 부작용이 있으니까 식단 조절 하시라. 근데 살 빼려면 선생님을 붙여야 한다. 돈 들이는 것만큼 나오게 되어 있다. 여러분 건강하게 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중학생 딸이 성적이 잘 나오면 남자친구와 당일 여행 보내 달라는데 허락해야 하나?’라는 질문에 “저는 부산 여행 안 된다. 중학생은 아직 안 되고 고등학생은 더 안 된다. 왜냐하면 고등학생은 대학교 가야 하니까. 무박으로 대학교 가서 보내시기 바란다. 중학생 분들이 기분 나쁠지 모르지만 저는 안 되는 거는 안 되는 거다. 가까운 근교, 놀이동산에 다녀오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살이 쪄서 간식을 줄이고 있는데 참기 힘들다’라는 사연에 자신 역시 달달한 간식을 먹은 다음날 얼굴이 퉁퉁 부어있던 경험을 소환하며 “좀 참고 찬물 드시라. 저도 요새 찬물 먹고 있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살이 찌면 얼굴이 나이 들어 보이고 자기관리 못했다는 소리 듣는다. 저희 같은 경우에도 연예인인데 ‘늙었다’ ‘추접스럽다’ ‘왜 그렇게 얼굴이 크냐’ 이런 게 진짜 안 좋은 거다. 그래서 저도 관리한다고 하는데 그래도 이 지경이다. 더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털어놨다.
‘주말이라 아무것도 하기 싫다. 소파에 누워 라디오만 듣는다’라는 청취자의 사연에는 “주말에 물론 여러 가지 이유로 열심히 일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대부분은 주중에 열심히 하셔서 주말에 아무것도 안 하시는 거다. 잘하시는 거다. 그래야 일주일 다시 열심히 달릴 수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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