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하승연 기자] 대만 출신 여배우 위커신(喻可欣)이 전 연인이던 배우 유덕화(劉德華)에게 정자 기증을 부탁해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산리 뉴스 네트워크에 따르면 위커신은 “유덕화가 나에게 정자를 기증했으면 좋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위커신은 유덕화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인정한 열애설 상대로 그가 현재 아내 주리첸(朱丽倩)과 결혼하기 전 만났던 연인이다. 위커신은 과거 과감한 발언으로 대중들을 놀라게 한 바 있는데 그는 2003년 홍콩의 ‘Next Weekly’에서 유덕화와의 첫날밤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나의 처음을 유덕화에게 바쳤다”고 밝힌 위커신은 유덕화에 대해 “살아있는 용처럼 매우 훌륭했다. 그는 정말 나를 매우 행복하고 만족스럽게 만들었다. 그는 정말 남자 중의 남자였다. 이후 그는 내 몸 위에서 잠들었다”라고 솔직한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위커신의 놀라운 발언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는데, 이후 그는 “유덕화가 나에게 정자를 기증했으면 좋겠다. 내 마음속 진짜 소망은 유덕화의 아이를 갖는 것이며 지난 20년 동안 내 청춘에 대한 사랑의 기념품을 남기는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러면서 위커신은 “나는 그에게 책임을 묻지 않고 아이를 혼자 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은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으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이와 관련해 유덕화는 침묵을 지켰다.
한편 1961년 9월생으로 62세인 유덕화는 미인대회 출신인 아내 주리첸과 23년간 비밀 교제 끝에 지난 2008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으며 최근 둘째 임신설에 휩싸인 바 있다.
하승연 기자 hsy@tvreport.co.kr / 사진= 영화 ‘골드핑거’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