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키스 오브 라이프 벨이 ‘4차원 매력’을 뽐냈다.
17일 오후 MBC M ‘주간 아이돌 시즌 4’에서는 디지털 싱글 ‘Sticky’로 컴백한 키스 오브 라이프(쥴리·나띠·벨·하늘)가 출연해 예능감을 선보였다.
방송에서 멤버들은 ‘돌발행동을 가장 많이 하는 멤버와 기억 나는 돌발행동을 뽑아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나띠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벨’을 꼽았다.
나띠는 “매일매일 돌발행동을 한다”며 “어제 음악 방송 무대에 올라가기 전에도 그랬다”고 폭로했다. 나띠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쥴리는 “(어제 상황을) 똑같이 재연할 수 있다”며 나띠, 벨과 수다를 떠는 척하다가 갑자기 뒤돌아 격렬한 트월킹을 추더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자리로 돌아왔다.
하늘은 “(우리가 무대에 오르기 전) 한 팀이 엄청 빡센 춤을 추셨다. (벨이) ‘질 수 없다’는 마음에 춘 것”이라고 설명을 보탰다. 당사자 벨은 “마이크 체크하면서 사담을 나누고 있었는데, 모니터에서 어떤 보이 그룹이 엄청 격한 춤을 추고 있더라”라며 “우리가 다음 무대였는데”라며 트월킹이 자존심 싸움의 하나였다고 고백했다.
쥴리는 벨의 트월킹 때문에 ‘트라우마’까지 생겼다고 고백했다. 쥴리는 “(오늘) 아침에 잠을 자면서 꿈을 꿨는데 벨이 트월킹하는 꿈을 꿨다”며 “트라우마로 남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멤버들은 노래, 춤 외에 도전하고 싶은 분야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쥴리는 ‘더빙’ 욕심을 내비쳤다. 벨 역시 익살스러운 목소리로 “애니메이션 더빙을 하고 싶다”며 쥴리와 애니메이션 속 쌍둥이 캐릭터 더빙을 즉석에서 선보였다. 이를 실시간으로 보던 나띠는 “안 듣고 싶어”라며 몸서리를 쳤다.
하늘은 연기를 꼽았다. MC 붐은 하늘에게 이장준, 인턴 MC 하성운과의 상황극을 제안했다. 이장준이 현 남친, 하성운이 전 남친 역할을 맡아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상황을 연기하기로 했다. 하성운은 하늘을 보며 애틋한 표정으로 “하늘아”라고 말했다. 하지만 하늘은 이장준을 보며 시크한 표정으로 “가도 돼”라고 말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가장 자신 있는 얼굴 부위도 꼽았다. 나띠는 눈, 쥴리는 입술을 선택했다. 붐은 “안젤리나 쥴리”라며 쥴리의 매력을 인정했다. 벨은 콧대, 하늘은 브이 라인을 꼽았다.
키스 오브 라이프의 신곡 ‘Sticky’는 사랑하는 이와 함께 있을 때 느끼는 설레는 감정을 담아낸 곡이다. 17일 기준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0위, 빌보드 글로벌 200 87위, 미국 제외 글로벌 200 차트 51위 등 글로벌한 인기를 증명하며 순항하고 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MBC M ‘주간 아이돌 시즌 4’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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