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변예진 기자] 코미디언 출신 배우 정정아(47)가 아들의 자폐 판정에 눈물을 보였다.
17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죽을 뻔했지만 죽으란 법은 없다’라는 제목의 방송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 속 정정아는 “자식 일에는 마음이 많이 무너지더라”라며 “검사 결과지를 받는데 아이가 자폐로 나왔다. 어쩔 수 없이 약을 타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세 살짜리 아이한테 정신과 약을···내 손으로 내 새끼한테 정신과 약을 못 먹이겠더라”라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정정아는 지난 1999년 가수 이정열의 ‘그대 고운 내사랑’ 뮤직비디오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정정아는 드라마 ‘야인시대’, ‘백설공주’, ‘변호사들’, 영화 ‘작업의 정석’, ‘화려한 휴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정정아가 출연하는 ‘속풀이쇼 동치미’는 오는 20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정정아는 2005년 KBS 2TV ‘도전! 지구탐험대’에 출연해 아마존 우림에 찾아가 촬영하던 중 아나콘다에 물리는 사고를 당해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정정아는 지난 2017년 사업가 남편과 결혼해 슬하 1남을 두고 있다.
2020년 정정아는 44세에 출산했으며, 세 번 유산 끝에 아이를 얻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지난 6월 정정아는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3번 유산 끝에 4번째 출산했다. 아이가 좀 느린 아이가 됐다. 말이 느려서 걱정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말이 느렸지만, 지금은 1부터 100까지 영어로 말도 한다. 병원을 계속 다니다가 44개월 이후부터 ‘엄마’라고 하더니 영재가 아닌가 싶다”라며 자랑한 바 있다.
변예진 기자 byj@tvreport.co.kr
댓글0